새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국회 각 상임 위원회의 업무 및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최근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조정과 관련해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현재 국회는 보건복지위원회 등 17개 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2개 특별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명박 새 정부 출범 후 정부 부처가 명칭 변경은 물론 여러 부서와 통합하는 등의 기능상의 변화도 있어 국회 상임위도 이에 따른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현행 통일 외교 통상위원회는 외교통상위원회로 행정자치위원회는 행정안전위원회로 명칭변경이 유력하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가족위원회로의 명칭 변경이 무난히 확정될 것이라는 것이 국회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