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과계에 아직 보편화가 되지 않는 영역인 노인 교정과 관련,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성인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광호)가 지난달 27일 ‘노인교정’을 주제로 2008년 성인교정 심포지엄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 치과계에 생소한 노인교정 분야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정문규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의 노인 치과환자에 대한 이해와 포괄적 치료전략을 비롯해 ▲박상원 교수(전남치대 보철학)의 노인 환자에서 보철물 제작을 위한 교정치료의 고려 ▲정규림 회장(한국급속교정연구회)의 노인교정 진료 시 효율적 교정 장치 선택 및 디자인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오후 강연에는 주보훈 교수(삼성서울병원 교정과)의 노인교정 진료 시 인비절라인 시스템의 효율적 적용을 시작으로 ▲박효상 교수(경북치대 교정과)의 노인 보철 교정의 특징과 치료전략 ▲백승학 교수(서울치대 교정학)의 노인 교정 진료 시 Light Force Technology의 적용 등에 대한 강연에 펼쳐졌다.
김광호 회장은 “노년층도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있으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치아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노인교정에 대한 수요는 점차적으로 늘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노인 교정을 일선 개원의들에게 소개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고 설명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