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간칫솔 국제표준화 논의,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 등록 2008.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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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관리용품 중 하나인 치간칫솔의 국제표준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이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후원하는 ‘구강관리용품 표준화 포럼 5차 회의’가 지난 2일 치간칫솔(ISO/TC 106/SC7 WG5 Interdental brush)과 새롭게 워킹그룹에 포함된 치아미백제를 주제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5층 서병인 홀에서 개최됐다


치간칫솔은 국제표준화기구 치과기술위원회(ISO/TC 106)의 구강관리용품 분과위원회(SC 7)의 다섯 번째 그룹(WG5)이다.
이날 포럼에는 심재하 옥산프리덴 사장이 ‘ISO/TC 106/SC 7 WG5 Interdental brush의 최근 논의 사항’을 주제로 치간칫솔 표준화 논의 내용을 소개했으며, 이병렬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이 ‘국내 치아미백제의 시장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심재하 사장은 국제표준기구가 요구하는 치간칫솔의 직경, 강도를 알아보는 라운드 로빈 테스트 과정과 방법, 국내 업체들의 개발현황 등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이병렬 연구원은 지난 세계표준화 회의부터 새로운 워킹그룹으로 선정된 치아미백제의 역사와 국내 시장현황과 발전방향에 관해 참석자들과 폭넓은 지견을 나눴다.
김백일 연세치대 교수는 치아미백제 안정성 여부에 대해 “학계에서도 치아미백제의 효능여부는 아직 논란이 있다”며 “세계표준이 정해지고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한다면 전문 치아미백치료에 버금가는 치아미백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교수는 “구강용품의 표준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와중에 이번 포럼이 끝나게 돼 아쉽다“며 “다음 국제표준화회의부터 국내기업도 참여해 국제표준화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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