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치협회관에서 열린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34회 협회대상 학술상을 수상한 한수부 서울치대 교수가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서울치대 치의학박물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현재 서울치대 치의학박물관의 관장을 맡고 있는 한 교수는 “본관 1층에 약 22평의 공간을 확보해 어린이들의 구강보건교육을 위한 국내 최초의 어린이 치과박물관을 개관할 계획에 있다”면서 “치과박물관 사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상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특히 “어린이 치과박물관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생각해 꿈을 키워주는 공간으로 만들고 아이들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을 할 수 있는 사회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면서 “박물관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한 구강보건 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개관 후원금을 모금하는 데 협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치의학 박물관은 상당 금액 이상의 금액을 후원하는 이의
이름을 딴 박물관 명칭도 고려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