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실의 문재권 부장이 지난 1일 2007년도 부패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했다.
문 부장은 그동안 의료계에서 관행적으로 용량이 큰 약이 있는데도 용량이 적은 약을 여러개 처방(일명 저함량 배수처방)함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누수되고 있음을 내부 감사 시 지적했다.
이를 계기로 2007년 8월 1일부터 저함량 배수처방에 대한 심사 기준 등이 개선돼 연간 약 2백억원 이상의 보험재정 누수방지와 국민 의료비 부담경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국무총리표창 수상을 통해 청렴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한
개인의 작은 노력이 쌓여 심평원이 부패방지 및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