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콜센터가 환자들의 만족도를 상승시켜 환자를 불러 모으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콜센터 서비스를 운영중인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콜센터를 통한 보다 신속한 진료 예약과 상담으로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양대병원 콜센터에서는 간호사 2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직원이 상주하면서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진료 상담 및 예약, 건강검진, 병원 위치는 물론 신규환자의 경우 진료 절차, 제증명서 발급, 수술비용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있다.
콜센터를 운영한 4월 한 달 동안 모두 2만300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와 이 가운데 8000여 건의 전화예약이 이뤄지는 등 환자를 끌어 모으는데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콜센터를 도입한 이후 전화응답률이 4월초 82%에서 4월말 96%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관계자는 “콜센터를 통해 고객들의 증상에 따른 진료 예약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병원 진료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콜센터의 역할을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