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금융 서비스 도입’ 관심, 치과·성형외과 등 비급여 진료과 대상

  • 등록 2008.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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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케어-하나금융, 19일 관련 세미나
하나금융그룹과 협약을 체결한 파이낸스케어가 치과,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과를 중심으로 ‘의료비 분납서비스’도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기관, 시민단체 등 보건의료 관련 종사자들이 함께 모여 ‘의료금융 서비스’도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료금융업체 파이낸스케어가 하나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오는 19일 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의료금융 도입 및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심포지엄은 ‘의료금융의 도입과 기대 효과’, ‘의료금융에 대한 관계 부처의 입장’, ‘의료금융에 대한 견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현재 의료금융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파이낸스케어와 하나은행 담당자, 금융감독원, 보건복지가족부, 녹색소비자연맹,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등 정부 각 부처와 소비자, 의료산업 종사자가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전망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의료비 분납프로그램 같은 의료금융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을 비롯한 영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전체 의료시장의 10∼20%를 점유할 만큼 이미 보편화된 금융서비스 중 하나”라며 “의료 산업화와 개방을 앞둔 국내에서 이 같은 의료금융 상품의 등장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자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어 진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줄게 되고 병원들 역시 미수금이 감소해 병원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파이낸스케어와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의료비 분납서비스 상품인 ‘하나 N라이프 케어 카드’와 ‘하나 N라이프케어론’에 대한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우리나라 제1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되는 이 카드는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경우 포인트 적립은 물론, 환자가 이자 부담없이 의료비를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프케어론의 의료비분납서비스는 우선적으로 10%의 계약금만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분납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치과나 피부, 성형, 미용 등 비교적 비용 부담이 큰 비급여 시술에 적용되는 서비스로 당장 돈이 없거나 한 번에 목돈의 의료비를 낼 수 없는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줄 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하나 N 라이프케어론"(1백만원이상 비급여 진료비일 경우)은 우선적으로 의료비의 10%를 선지급 납부하고 나머지는 10개월에 걸쳐 이자 없이 매달 27만원씩을 갚아 나가는 형식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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