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8일 한중일 보철학술대회 60여명 참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신상완)가 오는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제1회 한중일 공동 보철 학술대회에 대거 참여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일 양국 보철학회는 격년제로 한일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에는 중국보철학회가 새로 참여함으로써 한중일 공동보철학술대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나고야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신상완 회장을 비롯해 하이난 펭(Hailan Feng) 중국 치과보철학회장, Donald M Brunnette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치과대학 교수 및 Duyck Joke 벨기에 Leuven 대학 교수 등이 해외연자로 참여한다. 또한 13개 연제의 구연과 75개 연제의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중일 3국은 학술대회에 관한 교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내년 봄 한국에서 개최되는 ‘보철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치과보철학술대회 및 제6회 아시아치과보철학회학술대회’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학술대회 전날인 6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일본보철학회장 초청 만찬회가 준비돼 있다.
보철학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고문 5명을 비롯해 신상완 회장, 이재봉·임순호·한동후 부회장 등 6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국제 세션의 13개 연제의 구연과 75개 연제의 포스터 중 6개의 구연과 20개 연제의 포스터를 한국 회원이 발표하는 등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신상완 회장은 ‘Current Perspective and Future of Prosthodontics’을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며, 임순호·한동후 부회장은 국제 세션의 좌장을 맡기로 했다.
문홍석 국제이사는 “올해부터 중국이 참여함으로써 명실공히 아시아를 넘어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 보철학회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가하고 특별강연을 비롯한 많은 연제를 발표하는 등 공동학술대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