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총집합’

  • 등록 2008.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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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31일 속리산서 대규모 워크숍
치협 사상 최초…200∼250여명 규모 예상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치과계의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워크숍이 8월말 중에 열린다.
또 그동안 치협에서만 심의 됐던 치과의료 광고가 지부의 심의를 사전에 거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수구 협회장과 김양락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일 대전에서 열린 제1차 전국지부장협의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 이 협회장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속리산 모처에서 지부 회장단 및 치무, 법제, 보험 등 각 지부 주요이사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워크숍을 추진하겠다”면서 “이 자리에서는 치협의 중장기 발전 계획은 물론 당면 과제 등을 허심탄회하게 토론해 치협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워크숍 첫날에는 각 분임위 별로 토론해 방안을 찾고 다음날에는 전체 토의를 거치는 방법으로 진행할 생각”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에서 치과계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효율적으로 운영해보자”고 강조했다.
아직 워크숍 참여인원과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대략 200∼250명 정도의 규모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대규모의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하는 워크숍은 치협 사상 처음 있는 일로, 그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치과계가 하나로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고 생생한 치과계 민생 현장의 목소리가 가감 없이 전달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협회장은 또 치과전문의제와 관련, “전문의제는 소수로 간다는 입장은 분명하다”면서 “AGD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추진한다면 4∼5년 후에는 해결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치과가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자꾸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면서 “의협 등에서도 새로운 건강보험 급여 항목을 찾아 건강보험 비중을 늘리려 한다. 치협도 금연진료가 보험화 되는 방안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그러나 치과의사들이 금연에 대해 관심과 지식이 모자란 만큼,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 지부는 금연진료나 교육 등을 보수 교육연제로 추진하고 치협도 각 임플랜트 강연 등에 금연 교육을 10분정도 할애하는 등의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강조했다.
치과의료 광고 심의가 사전에 지부에서 일단 심의를 거쳐 치협에서 최종 결정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날 지부장 협의회에 참석한 김양락 대구지부 회장(치협 의료광고 심의위원회위원장)은“치과의료 광고의 심의 기한은 한달이다. 그러나 과거 많은 지부들이 지부 자체 내규로 광고 심의를 한 바 있고 효율적인 부분이 있었다” 면서 “이를 살려 주기 위해 각 지부에 일주일의 시간을 부여해 치협에 올라온 광고를 각 지부에서 광고를 낸 지부 광고주와 협의하는 방안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회장은 “지부 내규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지부와 광고주 간 내규에 벗어나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등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위원회의 광고 심의 규정대로 광고 내용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치협 의료광고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 회장의 발언은 그동안 일부 지부에서 요구한 광고심의 지부 참여 안을 전격 수용한 것으로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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