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 후원 대구 남구보건소 행사 ‘큰 호응’

대구지부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구시 남구보건소의 예쁜치아 콘테스트를 후원해 지역 아동들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맡았다.

대구지부(회장 김양락)가 적극 후원한 ‘제9회 예쁜치아 튼튼치아 콘테스트’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 남구보건소(소장 유영아)는 지난달 28일 대덕문화전당 아트홀에서 대구지부의 후원과 대구남구치과의사회, 대구경북보건치과위생사회 등의 협조를 얻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예쁜치아 튼튼치아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콘테스트는 초등학생과 특수학교 및 장애인시설 아동,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초등학교와 아동·노인시설의 추천을 받아 구강검진에 착수, 모두 23명의 아동들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수상 아동들 중 12명을 장애아동으로 선정, 장애우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대폭 확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대구과학대학 치위생과 학생들이 ‘치아나라 미소공주’ 연극공연을 비롯, 구취측정체험, 불소가글 체험, 치아건강 캐릭터 판박이 부착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참가한 아동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안겼다.
최순례 대구남구보건소 사무원은 “이번 콘테스트에는 예쁜이상, 튼튼이상, 하얀이상, 맑은이상 등 상, 중, 하 구분이 없는 상을 만들어 더 호응이 컸던 것 같다”며 “올해는 장애아동들의 참여를 늘려 상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의미가 깊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양락 회장은 “치과의사출신인 유영아 대구남구 보건소 소장의 노력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건강한 아동들은 물론 장애아동들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는 행사를 자주 갖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