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치료 해법 ‘넓고 깊었다’, KAP 회원·치과위생사 500여명 참여 ‘성황’

  • 등록 2008.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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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의 치주치료 해법을 제시하는 한편 다수 치과위생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박준봉·이하 KAP)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백범기념관에서 ‘2008년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Saving Natural Tooth thru Periodontal Therapy: Back to the Basic’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400여명의 KAP 회원과 100여명의 치과위생사들이 참여하는 성황 속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거중심의 치주치료, 비외과적 치주치료 등을 비롯한 치주치료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집중적으로 공유돼 주목을 받았으며 오는 8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한수부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한 기념강연도 마련되는 등 기존 춘계 학술대회에 비해 내용이 한층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첫날인 30일 강연에서는 ‘근거바탕 치주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 Ⅰ’과 임상증례 발표순서가 진행된 가운데 최봉규, 서조영, 장현선 교수가 각각 ▲생체피막 ▲치주염과 전신질환 ▲창상치유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둘째 날인 31일 강연에서는 ‘Non-Surgical Therapy’를 주제로 오는 8월 정년퇴임하는 한수부 교수의 학술적 업적을 기념하는 ‘심포지엄 Ⅱ’가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박준봉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한수부 서울대 치전원 교수, 이영규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 현직 회장을 비롯한 KAP의 중진 치의학자들이 연자로 나서는 다소 이채로운 상황이 연출된 가운데 ▲효과적인 치태조절을 통한 비외과적 치주치료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임상적 효과 ▲비외과적 치주치료에서의 초음파 스케일러의 사용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또 이번 학술대회 마지막 강연인 해외연자 특강에서는 ‘치주조직 재생술과 임플랜트를 활용한 복합치료’라는 주제로 일본의 저명 연자인 나오시 사토 박사가 총 4시간에 걸친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83년 이래 최초로 치과위생사를 위한 다수 강좌를 마련, 치주치료에 있어서의 중요 구성원인 치과위생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점이 돋보였다.
100여명의 치과위생사들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는 ▲치주치료와 관련된 해부학 이해 업그레이드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한 치주기구 날 세우기 ▲전신질환자 및 고령환자의 특성과 관리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제공됐다.


이와 관련 박준봉 KAP 회장은 “치과위생사 강좌가 마련된 것은 지난 82년, 83년 학술대회에 이어 3번째”라며 “특히 100여명의 치과위생사가 참여한 것은 임상과 치주치료에 대한 이들의 의욕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봐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KAP에서는 제48회 추계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Soft & hard tissue management for Periodontal and Implant therapy"를 주제로 개최한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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