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잘못된 복약지도에 직접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복약정보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복약정보방’에는 약을 복용할 때 알아두어야 할 점을 비롯한 성인과 어린이 등 연령에 따른 복약지도, 고혈압·당뇨병 등 질환에 따른 복약지도, 유해반응이 일어났을 때의 대처법 등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약은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항진균제아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의 경우 위장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식사 직후 복용해야 한다는 등의 설명과 또한 약품명에 ‘서방’이라는 말이 포함돼 있는 경우에는 씹거나 부수어 먹을 경우 약물의 유해반응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 등 다양한 복약정보가 포함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복약지도 사이트 개설을 통해 국민이 의약품 복용에 대한 궁금한 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잘못된 복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약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