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랜트 학회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전국적으로 ‘점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신종연 전북치과임프란트협의회 회장과 장 훈 ICOI KOREA 회장은 이번 공동 학술대회 기간 중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전북의 경우 임플랜트 학회 통합으로 치과의사들의 힘이 하나로 결집되다 보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뿐만 아니라 지부 내 적정 임플랜트 수가 유지와 윤리의식 함양 등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이 같은 노력이 확산된다면 중앙회에도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전북치과임프란트협의회는 3개로 나눠져 있는 중앙의 임플랜트 학회를 지방의 실정에 맞게 하나로 통합해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뜻을 모은 전북치대, 원광치대 교수 및 지역 개원의 다수가 발기인으로 참석해 지난 2006년 5월 공식 발족됐으며 현재 270여명이 협의회 회원으로 등록한 상태다. 전북지부 회원이 400여명인 점을 감안한다면 지부 회원 중 상당수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셈.
신 회장은 또 “이번 학술대회가 전주에서 개최됐음에도 불구 국제 학회인 ICOI KOREA와의 공동 주최로 열림으로써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면서 “향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학회와 연합해 이 같은 행사를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장 훈 ICOI KOREA 회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전북지역 학회 통합이 상당한 시너지를 내고 있음을 확인하게 됐고 이를 전국적으로 점화되는 계기가 됐다”면서 “최근 ICOI KOREA가 ICOI WORLD의 정식 직속기구로 승격한 만큼 이 같은 시점에 전북치과임프란트협의회와 공동 학술대회를 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또 “오는 12월에는 NYU와 뉴욕에서 공동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ICOI KOREA는 국내 우수한 연자들이 외국무대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국내의 우수한 임상 실력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국내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