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주민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국·내외 예방치과 진료의 다양한 학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구강보건학회 호남지부(회장 김동기)는 지난달 23일 조선치대 대강당과 교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호남지부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호남지역 예방치과학의 발전을 위한 첫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Toothpick 잇솔질법’의 선구자인 타츠오 와타나베 오카야마치대 명예교수가 연자로 초청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조선치대 이병진 교수가 ‘치과의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치과진료 프로그램’, 조선치대 김동기 교수가 ‘광주·전남지역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풍부한 예방치과 진료의 방법 및 진료사례를 소개했다.
또 와타나베 교수는 ‘Toothpick brushing method를 이용한 전문가 치면세균막 관리’를 주제로 치간부위에 칫솔모가 직접 들어가서 치면세균막을 제거함으로써 잇솔질의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Toothpick 잇솔질법을 소개했다.
김동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호남지역 예방치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신설된 지역구회로서 학술대회를 좀더 많이 개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