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정과 및 Continuing Education Center의 초청으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연수회는 ‘Advanced Concepts in Temporary Orthodontic Implant Anchorage’라는 제목하에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기준 교수는 “지난해 9월에 이미 1일간의 강좌를 개최한 바 있으나 좀더 extensive한 강의를 원하는 학교 측의 요청에 의해 2일에 걸쳐 미니 스크류의 식립 및 생역학, 치료의 안정성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 강의했다”며 “작년과 달리 매우 수준 높은 질문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단지 미니 스크류의 식립 방법 뿐 아니라 성공적인 치료를 위한 구체적인 생역학적 조절, 치료 후 안정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기준 교수는 또 “특히 각각의 증례에서 미니스크류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이유 및 치료의 한계 등 실질적인 내용의 문의가 많았다”며 “매우 좋은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한국의 교정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더라도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무차별적인 시술보다는 타당한 근거 및 치료의 안정성까지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