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0주년 기념 미드케 교수 초청강연회 성황

  • 등록 2008.09.11 00:00:00
크게보기

강릉치대 교정학교실(주임교수 차봉근)이 교실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미드케(Miethke) 교수 초청강연회가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강연회는 전공의들을 주축으로한 많은 교정의사들이 참가해 사전등록 인원인 160명 보다 훨씬 많은 200여명이 참석하고 13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독일 베를린대 교정과장으로 유럽교정학회 100주년 기념학회장을 역임하고 인비절라인 유럽대표를 맡고 있는 미드케 교수는 이날 오전에는 최근 개원가에서 ‘투명교정’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철식 장치를 이용한 인비절라인 치료의 고급 분야에 관해 연자 자신을 치료한 사진과 함께 한계에 부딪힐 경우를 극복하는 여러가지 임상 팁을 자세히 설명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하악의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기 아동의 소아교정의 치료효과 및 근거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미드케 교수는 강연에서 “기능성 교정장치를 이용한 소아교정의 경우 몇가지 한계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 장점을 무시할 수는 없다”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헤드기어 등을 사용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차봉근 교수는 “미드케 교수는 수많은 연구업적과 제자를 배출한 유럽의 대표적인 석학”이라며 “이날 강의가 한국 교정계가 가진 성장기 소아교정에 관한 많은 편견을 버리고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준비한 최동순 교수는 “당일 인천지부 학술대회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200명이 참여한 것은 여러가지 장점을 가진 가철식 장치를 이용한 성인 및 소아 교정에 대한 우리나라 교정계의 관심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용 조직위원장은 “미드케 교수는 차봉근 교수님의 박사학위와 전문의 지도교수이기도 하다”며 “사전등록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