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임플랜트’ 국가 성장동력 바이오 신약·의료기 분야 선정… 5년간 9천억 투자

  • 등록 2008.09.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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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차세대 임플랜트 개발 등 바이오 신약 및 의료기기 분야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5년간 9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신성장동력기획단(단장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신성장동력 보고회를 갖고 총 6개 분야 22개 신성장동력을 건의했다.
이번에 보고된 6개 분야는 ▲에너지·환경 ▲수송시스템 ▲New IT ▲융합신산업 ▲바이오 ▲지식서비스 등이며 이중 바이오 분야의 경우 바이오 신약 및 의료기기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게 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분야에서는 차세대 임플랜트 개발등이 수행과제로 선정돼 향후 구체적인 연구개발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기획단은 치과용 임플랜트의 경우 국내 기업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약 85%로 높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고급제품의 경쟁력이 취약하고 고급제품 생산을 위한 요소기술 확보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인종별 특성분석 등 기초연구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또 치과용 대비 국내시장규모가 16배인 정형외과용 임플랜트의 경우 국내 기술력과 시장점유가 극히 취약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에 필요한 원천 및 요소기술 확보, 임상·비임상 관련 제도 정비 등 정책 지원을 통해 국내 임플랜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정부의 추진 방안에는 영리병원 허용 등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산업화를 뒷받침하는 논의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향후 추진과정이 주목된다.


헬스케어 부문에서 정부는 노령화, 소득수준 향상, 해외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5년간 1조8천억원을 투자, 2018년까지 헬스케어서비스 선도국가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관련 ▲영리형 병원 설립 허용 ▲헬스케어 서비스의 보험수가 적용 ▲특정 의료 서비스 표준화 방안 ▲해외환자 국내 유치 ▲국내 의료기관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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