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병원(병원장 백형선)이 질환별 최우수 전문치료센터를 뽑는 ‘2008 메디컬코리아 대상’ 치과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 15일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경제TV 한경닷컴 야후코리아는 지난 8월 3만8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인터넷 조사와 2300여명의 병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설문 및 전화응답 방식 오프라인 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
‘2008 메디컬코리아 대상’의 수상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외에도 삼성암센터, 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동아대의료원 등 15개 대형 의료기관과 10개 전문 병ㆍ의원이 선정됐다.
연세대 치과병원이 선정된 배경에는 통합 진료과를 비롯해 구강과 관련된 6개의 특수 클리닉 등을 운영, 기존 치과 임상에서의 어려움이나 각 진료실에서의 대기 시간 지연 등을 보완, 환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영준 메디컬코리아대상 선정위원장(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은 “치료 수준, 직원의 친절성, 대기시간 단축 등 고객만족도가 높은 병원이 선정됐다”며 “수술 건수 같은 양적 지표나 의료전문가의 견해가 지나치게 개입된 기존 평가방식에 비해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