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할 필독서인 ‘원색도보 구강병리학 4판’이 발간됐다.
임창윤 서울치대 명예교수가 다년간 쌓아온 임상경험을 토대로 쓴 이번 개정판은 ▲구강악안면 영역의 발육장애 ▲치아 발육장애 ▲구강의 감염성 질환 ▲종양과 혈액 질환 ▲피부질환 등 모두 20개의 다양한 챕터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책은 2008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기술과학부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돼 국내 치의학 발전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3판보다 더 많은 증례를 추가했고 최근 의학계의 경향을 최대한 반영한 의학용어들을 사용하는 한편 영문용어를 따로 기입해 모든 연령대의 치의학도가 교재로 삼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홍삼표·이재일·홍성두 서울치대 교수와 이석근 강릉치대 교수, 이종헌·박경주 단국치대 교수 등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교수들이 대거 공동저자로 참여해 어느 때보다 풍부한 내용이 담겨있다.

임 교수는 “이번 4판은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장마다 해설을 앞부분에 놓고 증례를 추가했다”며 “특히 임플랜트의 치유과정과 치아 우식증을 비롯한 치아 경조직 질환을 수반하는 증후군들에 대한 광범위한 증례를 수록한 것이 이번 증보판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