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원가 보존율·경기 불황 어려움 호소” 치협, 공단과 첫 수가 협상

  • 등록 2008.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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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은 지난달 29일 공단 세미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2009년도 환산지수를 위한 1차 수가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단으로 치협 측에서는 우종윤 부회장,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이석초 보험이사가 참석했으며, 공단 측에서는 안소영 급여 상임이사, 김경삼 보험급여실 실장, 김일문 재정관리실 실장, 정은희 보험급여팀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상은 공단의 실질적인 수가 협상의 가이드라인을 결정하는 재정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진행됐고, 공단과의 첫 협상이라는 측면에서 수가 인상에 대한 수치 제시 없이 양측간에 포괄적인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단 측에서는 지불보상제도 개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 치협 측에 총액예산제에 대한 언급을 해 향후 지불보상제도의 개편이 수가 협상의 키워드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
우종윤 부회장은 “공단과의 첫 대면인 만큼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양측 간의 대화가 오고 갔다”며 “치협에서는 치과의 낮은 원가 보존율과 최근의 경기 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호소했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또 “공단 측에서 총액예산제에 대해 언급했다”며 “우리 측에서는 스케일링 등 치과 필수진료가 급여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총액예산제를 받아들이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서는 또 공단과의 2차 협상 시기를 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잠정 결정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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