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치협 공동 장애인 진료 실태조사

  • 등록 2008.10.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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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마감…적극 참여 당부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에 참여해주세요.”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이긍호)과 치협이 행정안전부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모든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치과 진료 실태조사를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
스마일재단과 치협은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전국 장애인 진료 치과에 대한 세밀한 실태조사를 실시,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장애인들에게 정확한 진료기관과 정보를 제공해 진료가 가능한 가까운 치과병의원을 손쉽게 찾아 갈 수 있도록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진료 실태를 파악해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스마일재단은 아울러 새롭게 구축된 장애인 진료 치과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장애인 보철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치과진료에 참여하는 치과의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자료 및 교육기회를 제공해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구축된 장애인 진료 네트워크는 각 지역의 장애인들이 검색을 통해 쉽게 치과병의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스마일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치과에 방문하는 장애인들의 진료는 일반 환자와 동일하게 실비로 진행하게 되므로 참여 치과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으며 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시설이나, 장비를 갖추지 않은 치과병의원이라도 그 범위 안에서 장애인을 위한 진료를 할 의향이 있다면 참여가 가능하다.
스마일 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장애인의 95% 이상이 장애 및 장애로 인한 구강건강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1차 진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장애인 치과진료의 비율은 2.0~9.8%에 불과한 실정”이라면서 “이는 1차 진료기관의 30%이상이 장애인 치과진료를 하고 있는 일본과는 매우 대조되는 수치”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이 같은 이유는 대부분의 치과가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로 돼있고, 진료실 내에서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며 의료진들 역시 교육경험 및 정보 부족으로 인해 진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들의 구강보건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설문조사는 스마일재단에서 발송한 설문지에 응답해 팩스(02-2009-2830)혹은 반송 봉투에 넣어 우편발송을 하거나,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 및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응답이 가능하다.
설문에 응답한 치과병의원에는 ‘장애인치과진료 가이드북(2008년 개정판)’및 기념품이 발송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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