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FDI 선거방식

  • 등록 2008.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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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계속해 결국 당선자를 가려내는 FDI 선거방식이 눈길.
즉, 4명의 후보가 FDI 이사직 등 특정 보직 선거에 출마한 경우 투표 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배제한 채 후보자 3명만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하고, 여기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자를 또 배제한 채 2명이 결선투표를 벌여 당선자를 결정.
이번 FDI 교육위원회 선거에는 태국,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 박 교수 포함해 5명의 후보자가 출마.


1차 투표에서 39표를 얻어 2위 후보인 미국의 샐리 후보에게 3표 차로 뒤져 3위로 불안한 출발을 한 박 교수.
4명을 대상으로 한 2차 투표에서 42표를 얻어 샐리 후보를 1표차로 제치고 2위로 급부상.
사기가 오른(?) 박 교수는 3차 투표에서는 46표를 획득, 샐리 후보를 5표차로 돌려세우면서 결국 결선 행.


그러나 박 교수는 결선투표에서 총회 장소가 유럽이라는 이점을 안은 독일후보와 접전을 펼쳤으나 70표에 머물러 84표를 얻은 엘마리히에게 석패.
대표단 관계자는 “FDI 전통의 강호이며 강력한 당선 후보였던 미국 후보를 꺾었다는 것이 큰 의미”라며 “박 교수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한마디.  박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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