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관련 예산이 11억여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기획재정부가 각종 기금을 포함한 내년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6.5% 증가한 2백73조8천억원으로 지난달 말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 충치예방에 필요한 수돗물불소농도조정 사업비를 포함한 2009년 예산·기금안을 최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이 사업 관련 예산은 10억9천4백만원으로 올해 예산 7억4천만원에 비해 4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내역으로는 불소첨가기 설치비용 8억원, 약품비 3억원 등이며, 정부는 이 과정에서 수돗물에 불소를 투입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국고보조율을 지난해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수돗물의 적정 불소농도 유지가 충치 예방과 국민의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