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오 교수, 우리나라 음식 비밀 58가지 ‘한 권에’

2021.02.10 08:57:19

‘음식탐구1’ 발간 화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멋진 식도락가가 된다면 삶이 한층 더 값지고 더할 나위 없는 의미 있는 생활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재오 외래교수(경희치대)가 우리나라 육해공의 음식비밀 58가지를 엮은 신간 ‘음식탐구1’을 최근 발간했다. 


182쪽에 이르는 이 책은 육, 해, 공 파트로 나뉜다. 육 파트는 ▲개성보쌈김치 : 새콤달콤 시원한 겨울별미 ▲돼지고기두루치기 : 매콤한 양념에 밴 고기와 김치 ▲생사탕 : 생식하면 기생충으로 낭성 종괴 유발 등 20종을 다뤘다.

 


해 파트는 ▲가리비 : 한꺼번에 1억 개 넘는 알 낳아 ▲가자미식해 : 젓갈과 비슷 씹을수록 깊은 맛 ▲개불 :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맛 숙취 해소 ▲고래고기 : 단 맛나고 부드러우며 연한 느낌 ▲도루묵 : 진짜 맛은 큼직한 알을 먹어야 실감 ▲돔배기 : 생선과 고기 중간 맛 짭짤하고 독특 ▲따개비밥 : 육질에 든 타우린 콜레스테롤 낮춰 ▲매생이 : 강 알칼리성 식품 소화 흡수 잘돼 ▲몸국 : 배지근하다 의미 설명해주는 전통음식 ▲밴댕이 : 초여름 산란기 앞두고 영양분 비축 등 34종을 소개한다.


공 파트는 ▲계륵 : 닭은 금기시 하지 않는 친근한 식재료 ▲꿩고기 : 성인병 예방과 미용식에 좋아 ▲비둘기 : 기름기 없고 담백하며 보드라운 맛 ▲삼계탕 : 수놈 성징 두 달된 병아리가 영계백숙 등 4종을 담았다.


조재오 교수는 “신체에서 식욕의 해결을 위한 최전선인 구강의 감각기관 및 저작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다루는 구강병리 학자로서, 우리가 섭취하는 다양한 음식의 재료와 그에 따른 맛을 비교 분석하는 것은 당연한 자세”라며 “이 책이 식도락가의 길로 안내할 수 있는 입문서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시온 기자 sio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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