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의학 선도 100년, 다시 달린다

2022.10.19 19:35:41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후원의 밤’ 개최
300명 참석 성황…발자취 돌아보는 100년사 발간도

 

“지난 100년간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100년도 잘 부탁합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 화합의 장이 열렸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여러 내빈을 비롯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동문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형규 동문(54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우리 대학을 후원해 준 열정이 정말 대단했다. 이는 우리 대학을 향후 100년간 더 잘되게 할 토대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를 선도하는 학교를 만들고, 인류에 봉사하며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명문 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치의학 교육 혁신을 위해 헌신한 교수와 교직원, 그리고 동문의 열정 덕분”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지난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다짐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하했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우리 대학, 대학원의 역사는 우리나라 치의학의 역사 그 자체”라며 “서울대 치과병원 역시 새로운 100년을 이끌 학문 후속 세대 양성은 물론 교육, 연구, 진료, 공공 의료 분야에서 대학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지난 세월 동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발전에 기여한 이들 중 대표 4인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가졌다. 4인에는 신영균 100주년 기념사업회 명예회장(9회), 김성열 동문(21회), 유준곤 동문(39회), 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한성희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은 “동문들의 크나큰 모교 사랑 덕분에 100주년 발전 기금 목표액을 거의 두 배로 초과 달성했다”며 “다시 한 번 큰 후원을 해준 후원자들에게 동문을 대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재 교수(예방치학교실)의 발표와 동영상 시청을 통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우림 밴드의 공연이 단연 백미였다. 자우림의 보컬이자, 김형규 동문의 배우자인 김윤아 씨는 좌중을 압도하는 공연을 펼쳤고, 동문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아울러 행사 말미에 참석자 전원에게는 서울대 치의학교육 100년을 돌아보는 역사서 ‘우리나라 치의학교육 그 100년의 역사’가 증정돼 기쁨을 더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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