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의료서비스 환자 불만 큰폭으로 줄고 있다

2022.11.23 19:54:53

2018년 불만족도 10.9%에서 올해 6.8%로 감소
통계청 3만6000명 대상 사회 조사 결과 크게 개선

 

치과 병·의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환자들이 느끼는 불만이 갈수록 줄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은 지난 16일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10개 부문을 중심으로 매해 각 5개 부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2년마다 교차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2022년 짝수 해에는 전국 약 1만9000개의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본 항목을 포함한 가족, 교육과 훈련, 건강, 범죄와 안전, 생활환경, 코로나19(2022년 한시조사)에 대한 각종 통계 결과가 공개됐다.

 

특히 공개된 자료 중 ‘건강 부문’ 의료서비스 만족도 항목을 살펴본 결과 치과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만족도가 지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지난 2018년도 조사 결과에서 10.9%를 기록했던 불만족도가 지난 2020년에는 7.4%로, 올해는 6.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 농어촌을 기준으로 지역별 집계한 치과 병·의원에 대한 의료서비스 불만족도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도시의 경우 2018년 10.6%를 기록했던 불만족도가 2020년에는 7.3%로, 올해는 7%로 떨어졌다. 농어촌의 경우 2018년 집계 당시 13.7%를 보였던 불만족도가 2020년에는 7.8%, 2022년에는 5.8%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기준 병원, 의원, 한방 병·의원, 보건소, 한·약국을 포함한 6개 기관 중 의료서비스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보건소(10.9%)였다.

 

아울러 2022년 기준 환자들이 느끼는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를 살펴보면 ‘긴 대기시간(22.3%)’ 때문이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비싼 의료비(22.1%)’, ‘치료 결과 미흡(18.3%)’, ‘불친절(11.5%)’, ‘진료 불성실(8.7%)’, ‘불필요한 검사(7.2%)’ 순이었다.

 

이 밖에 만족도가 높은 순으로는 병원(64.1%), 한방 병·의원(62%), 치과 병·의원(61.2%), 의원(60.6%), 보건소(56.4%), 한·약국(51.9%) 등으로 나타났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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