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주위염을 주제로 한 도서를 포함한 치의학·의학 분야 서적이 우수 학술 도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군자출판사가 ‘202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자사 도서 3종이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선정 도서는 의학 분야 2권과 치의학 분야 1권으로, 모두 기초학문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선정 도서는 ‘대테러의학’, ‘재활을 다시 생각하다: 이론과 실제’,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주위염’이다.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임플란트주위염’은 임플란트주위염을 세균과 구강 위생 문제로 보던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체결부 안정성과 다양한 임상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또 풍부한 증례와 일러스트를 통해 새로운 진단·치료 방향을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대테러의학’은 하버드 의과대학과 베스 이스라엘 디콘네스 의료 센터에서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테러 상황에서 생명을 보호하고 부상자의 회복을 돕는 의학적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 전문 교과서다. ‘재활을 다시 생각하다’는 재활 연구자들의 최신 이론과 임상 경험을 모아 재활의학의 이론과 실제를 새롭게 조명하며, 임상 현장과 연구 발전을 위한 통찰과 방향을 제시한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사업은 학술원과 교육부가 공동 주관해 기초학문 분야 연구·저술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에서 300종 이내를 선정하며, 올해는 인문학 110종, 사회과학 94종, 자연과학 75종 등 총 179종이 선정됐다.
군자출판사 관계자는 “이번 선정으로 자사가 꾸준히 추구해 온 의학 도서의 학문적 가치를 인정 받아 매우 뜻깊다”며 “국내 최대 의학전문서적 출판사로서 독자의 지식 향상과 의학계 발전에 기여할 도서를 지속 출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