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치의학 110주년 ‘임플란트 일생’ 톺았다

  • 등록 2025.11.19 19:21:47
크게보기

‘2025년 연세임상학술대회’ 다수 연자 참여 성황
식립·유지 관리·합병증 대응 등 최신 지견 공유

 

연세대학교 치의학 11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2025년도 연세임상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렸다. ‘임플란트의 일생(The Lifetime of Implant)’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수 연자가 참여해 임플란트의 식립부터 유지관리, 합병증 대응 등 임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이 공유됐다.

 

이날 현장에는 그랜드볼룸, IBK 기업은행 홀, 곽정환 챌린지 홀로 나뉘어 강연이 진행됐다. 우선 그랜드볼룸에서는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가 첫 연자로 나서 ‘의료법의 이해와 합법적인 의료광고’ 주제 강의를 통해 법적 테두리 안에서 효과적이고 합법적인 의료광고를 실시할 수 있는 실무적 지침을 제시했다.

 

이어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은 ‘Tailored GBR: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가능한 한 부담 없게’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임플란트 보철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허종기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가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상악동과 관련된 당황스러운 상황과 대처 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중석 교수(연세치대)가 ‘Decision making for Peri-implantitis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또 박병규 원장(서울필치과)이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를 위한 Essential Checklist’를,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이 디지털 임플란트의 정밀도 향상을 위한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 밖에 ▲권훈 원장(미래아동치과)의 ‘대한민국에 서양 치의학을 완벽하게 전파한 세브란스 치과학교실: 샤이플리, 부츠 그리고 맥안리스’ ▲위스키 업계의 새로운 바람 ‘독립병입위스키’, 독립병입위스키의 선구자 ‘고든앤맥패일’ ▲조남억 원장(연세조아치과)의 ‘알고마시면 더욱 맛잇는 맥주’ 등 색다른 주제의 강의가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 주제별로 임상에 관해 논의하거나, 질의를 이어가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정영수 연세치대 학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연세 치의학 110년 전통은 단순한 역사가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진리와 사랑을 실천해온 여정이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연세 치의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홍철 연세치대 동문회장은 “올해 주제는 110년 전 이 땅에 내린 씨앗에서부터 임플란트로 대표되는 현재의 기술, 그리고 미래를 선도할 최신 강의 내용까지 포함됐다”며 “배움의 열정으로 모교를 찾아 온 동문들과 치과계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직무대행 마경화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