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요가 등 이완요법, 스트레스 발현 줄여

  • 등록 2008.07.10 00:00:00
크게보기


명상, 요가, 기도 같은 이완요법이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의 발현 패턴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뉴스는 지난 2일 허버트 벤슨 박사가 ‘공중과학도서관(PloS-ONE)’지에 발표한 연구를 인용해 명상, 요가, 호흡운동 같은 ‘이완반응(relaxation reaction)’이 스트레스에 의해 켜지거나 꺼지는 유전자들의 스위치를 정반대로 작동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완반응이란 산소흡입을 줄이고 산화질소 방출을 늘여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심신의학요법으로 명상, 요가, 기도, 태극권, 호흡운동, 근육이완, 바이오피드백, 기공, ‘유도심상(guided imagery)’ 등을 말한다.


연구팀은 이완반응요법을 장기간 해 온 A 그룹(19명), 요법을 하지 않는 건강한 B 그룹 (19명), 이런 요법을 새로 시작해 8주간 훈련을 받은 C 그룹 (20명)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으로 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A그룹은 B그룹에 비해 2200개 유전자의 발현패턴이 다르고 C그룹은 1561개 유전자의 발현패턴이 A그룹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발현패턴이 다른 유전자 중 433개는 A그룹과 C그룹이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유전자들을 더 자세히 분석한 결과 모두 세포대사, 산화스트레스 반응 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관리자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