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C·H를 마치고

  • 등록 2014.11.11 17: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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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y Essay 제1978번째

시작하기 전에는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 엄두도 안 났고 ‘정말 가능할까?’라는 많은 회의를 자아냈던 제49회 대한치과의사협회·CDC·HODEX 국제종합 학술대회(약칭 2014 KCH)가 참석자 수만 연인원 5000여명이 넘는 대성공을 거두며 성황리에 10월 19일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 학술대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보이지 않는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성원, 지지가 있었음을 너무나도 잘 압니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의 공식학술대회로 승인해주시고 폐회식까지 함께 해주신 최남섭 협회장님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김철환 학술이사님, 많이 바쁘실 텐데도 학술대회 등록을 해주시고 전 일정 동안에 참여해주신 중앙회 부회장님들과 임원님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원래 ‘실패는 고아지만 성공은 양어머니까지 있다’는 속담대로 이번 대회의 성공에는 많은 분들이 헌신해 주셨는데 저는 근시안적인 시각으로 우리 지부 임원들에게 고마움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시고 조직위원회에 대한 믿음 하나만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이상훈 우리 대전지부 회장님, 대회의 성공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인 기자재 업체 전시부스를 예정인 137개 부스보다 171개나 유치해내 흑자 대회의 초석을 놓으신 이강봉 전시본부장님, 특유의 뚝심으로 노련한 기자재 업체들을 들었다 놓았다 했던 김상중 자재이사님, 80여명의 대학 후배들을 맞이해 안내하랴, 유관 부서인 심사평가원 사람들 모시랴 정신없었던 박인순, 김진덕 보험이사님 두 분, 전야제부터 폐회까지 등록 부스와 경품부스를 지키며 각종 민원을 들어준 원정연 법제이사, 등록 접수와 일요일의 가족 참가자를 위한 시티투어 버스에 같이 탑승해 어린 양(?)들을 지켜준 양찬영 기획이사, 김강태 정보통신이사님 두 분, 생색도 별로 안 나는 연자, 좌장 및 사회자 휴게실을 맡아 그 많은 감사장과 연자료, 좌장 거마비, 강연 관계자들의 점심식사 식권배부까지 꼼꼼히 처리한 박재국 국제이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 그 어렵다는 이틀간의 점심식사 인원 추정과 기자 간담회, 경품 구입부터 중간경품 당첨 공고, 폐회식에서의 경품 추첨관리까지 자칫하면 뒷말 많아질 수 있는 경품업무를 맡아 아주 깔끔하고 투명하게 진행한 김기종 홍보본부장님, 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150여 페이지에 달하는 아주 실한(?) 학술대회 초록집을 깔끔하게 만들어 내고 점심 때 식당 관리와 귀빈 휴게실 관리까지 맡아준 김기홍, 허정무 공보이사님 두 분, 까다로운 대회장 관리와 의전, 개·폐막식을 총괄해 주신 홍예기 관리본부장님, 잘해봐야 본전인 전야제의 의전과 자리 배치, VIP실 관리와 개막식을 맡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민상 치무이사님, 우리 학술대회의 손발인 치위생과 학생 오십 여명을 그날그날 다른 장소와 업무에 배치하고 지휘하느라고 매일매일 그 날의 운동량을 오후 세 시면 다 달성했던 김용종 대외협력이사님, 재정본부장으로 현장등록 부스를 맡아 온갖 천태만상의 다양한 원장님들을 겪어낸 김수현 재무이사님. 토요일의 점심 완전판매로 넘쳐난 백 십 여분의 참가자들의 점심식사 접대를 원만히 해냈고 현재까지도 일이 다 안 끝났지요.

학술대회 포스터 발표를 섭외부터 접수, 심사까지 맡았고, 두 차례에 걸친 기자 간담회를 완벽하게 마무리한 김신엽 공보이사님, 학술대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학술 강연의 사십 여분의 연자 섭외, 강의시간 안배, 강연장 배정, 열여덟 분의 좌장님과 사회자 섭외, 정말 인상 한 번 쓰지 않고 그 많은 일처리를 다 해낸 정윤호 학술이사님께는 제가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 출중함을 알아차린 제가 올 3월 저희 집행부 임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쓰시마까지 가서 낚아(?)오긴 했지만요.

마지막으로 전야제 행사의 기획자로서 공연팀 섭외하랴, 전야제 준비하랴, 개막식과 기자 간담회, 김미중 원장님과의 전야제와 폐막식 사회에 이르기까지 정말 영화 속의 ‘홍반장’처럼 만능 사무총장으로 뛰어준 허익강 총무이사님, 성질 사나운 조직위원장에게서 온갖 이야기를 다 듣고도 묵묵히 맡은 바 일을 다해준 사무국의 최성운 국장, 최연숙 간사, 김안나 사무원 모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느 누구도 예상 못했을 정도로 학술대회를 성공으로 일궈 낸 임원님들과 사무국 직원들 우리 모두가 진정한 승자입니다.

이같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번 학술대회에 등록해주신 치과의사 선생님들 모두와 똘똘 뭉쳐 각자 자기 맡은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해주신 우리 지부 임원들 덕분입니다. 저는 정말로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조영진 대전 세창치과의원 원장

조영진 대전 세창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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