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I 한국지부가 공식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ADI(Academy of Dentistry International) 한국지부(회장 안창영) 창립총회가 지난 5월 28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1층 강의실에서 열렸다.
ADI(www.adint.org)는 유엔 산하의 유일한 치과 관련 비정부기구(NGO)로서 현재 전 세계 86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이 단체는 치과의료 후진국에서 치과의사 교육을 비롯한 진료봉사, 재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안창영 원장(안창영치과의원)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지부 회장으로서 후진국 치과의사 교육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 회장은 “전 세계 여러 치과의료 봉사단체 가운데 유엔 산하 유일한 치과 NGO 단체가 바로 ADI이다. 이 단체는 후진국 치과의사 교육을 통해 치과의료 발전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국내 치과의료 봉사단체가 주로 진료봉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우리는 좀 더 큰 틀에서 후진국의 치과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교육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향후 한국지부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면서 주위의 덕망 있는 치과의사들을 지속적으로 회원으로 받아들일 방침이다.
안 회장은 “현재 12명의 회원으로 한국지부가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단순히 회원 숫자를 늘리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내부 결속력부터 다져나가겠다”면서 “ADI 한국 지부는 치과의사라면 누구에게나 문을 활짝 열어두겠지만, 전체 이사들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치과계 내에서 덕망 있는 분들을 회원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