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부가 효율적인 권역 내 장애인 구강 진료에 대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부산지부는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함께 ‘부산형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성현달 부위원장, 전형식 부산지부 부회장,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김권수·박인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공동대표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해 부산지부가 개최했던 ‘부산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 이후 장애인 구강건강 관련 실효성 있는 전달체계 구축과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부산시 정책사업 제안을 위해 마련됐다.
성현달 부위원장이 ‘부산시 장애인 구강진료체계 개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권수 건치 부산·경남지부 공동대표가 ‘부산형 장애인 구강 건강 의료전달체계 수립을 위한 제안’, 이주은 관장(부산뇌병변복지관)이 ‘장애인 구강 건강관리 사업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부산 장애인 치과 진료의 현황, 장애인 치과주치의 확대 등을 주제로 행정적 가능성과 추진 방향에 대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부산시는 17개 시·도 중 최초로 구강건강증진조례를 제정하고, 아동·장애인·노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을 모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토론회를 마친 후 전형식 부산지부 부회장은 시민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성현달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이종진 의원, 김학윤 시민건강국 건강정책과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