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 지속 몸 속 염증 더 악화시킨다

  • 등록 2008.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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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의 염증은 기온이 떨어질 때 더 상태가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독일 환경보건연구소 헬름홀츠 뮌헨센터의 알렉산드리아 슈나이더 박사가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 체내의 염증을 나타내는 표지물질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고 뉴욕 발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실험에서 연구진은 지난 6년 사이에 심장마비를 일으킨 병력이 있는 환자 1000여명으로부터 채취한 5813건의 혈액샘플을 분석했다.


실험결과 추운 날씨가 3일 계속되면 염증표지물질의 하나인 피브리노겐 수치가 올라가고 추운 날씨가 5일 계속되면 또 다른 염증표지물질인 C-반응성단백질(CRP)과 인터류킨-6의 수치가 올라갔다.
혈액채취 전 3일간 평균기온이 섭씨 10도 내려가면 피브리노겐의 혈중수치가 1.3% 올라가고 5일간 10도 내려가면 CRP가 4%, 인터류킨-6이 3.3% 각각 높아졌다.
이에 대해 슈나이더 박사는 “이는 겨울철에 심혈관질환 관련 사망률이 높아지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자평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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