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감퇴 초래

  • 등록 2008.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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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 때문에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신경생물학교수 로널드 하퍼 박사가 수면무호흡증은 기억을 저장하는 뇌 부위인 ‘유두소체’를 축소시킨다고 밝힌 것으로 의학전문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실험에서 하퍼 박사는 수면무호흡증 환자 43명과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 66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해 비교했다.
조사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대조군에 비해 유두소체의 크기가 거의 20%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퍼 박사는 “기억을 저장하는 유두소체가 작아져 있다는 것은 수면 중 호흡이 끊어지면서 뇌에 대한 산소공급이 반복적으로 줄어들면서 이 부위의 뇌세포 상당수가 손실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 새로운 사실은 알코올중독이나 노인성치매 같은 다른 질병으로 기억력이 손상된 환자들도 유두소체가 위축돼있다는 사실에 비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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