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스트레스 알레르기 유발

  • 등록 2008.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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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에 받은 스트레스가 알레르기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소아알레르기와 면역학저널’에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사를 하거나 부모와 떨어져 사는 등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이 향후 알레르기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았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6살 된 234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한 결과 스트레스와 연관된 펩타이드인 ‘VIP(vasoactive intestinal polypeptide)’가 이사를 하거나 부모와 떨어져 사는 등의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들에서 크게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신경펩타이드인 VIP는 살면서 생긴 스트레스와 면역반응 간 조절에 있어서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이 물질이 스트레스가 알레르기 발병을 유발하는 과정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팀은 “인간은 아동기에 알레르기에 대한 경고시스템이 발달한다”며 “아이들에서 생긴 스트레스가 향후 천식,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등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정일해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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