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시회로 나가기 위해 정례화 필요”
최남섭 회장 기자간담회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이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를 매년 개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서울 나이트(Seoul Night)’ 개회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3월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매년 정기개최가 결정된 만큼 한국형 전시회로 뿌리내리고 국제적인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시덱스는 3년마다 개최되는 치협 종합학술대회가 개최되는 해에는 열리지 않아 앞으로 시덱스가 매년 개최되는데에 대해 치협과 지부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주목이 되고 있다.
최 회장은 시덱스 마지막날인 지난달 2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시덱스가 국제대회를 표방하면서도 정해진 룰이 없어 앞으로 발전하기에는 곤란하다. 국제전시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덱스를 매년 개최하자는 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됐다”면서 “회원의 뜻을 존중해야 되지 않겠냐”고 매년 개최의지를 재확인 했다.
“협회를 방해하고 대립할 뜻이 없다”고 강조한 최 회장은 “협회장과도 협의된 바 없지만 공통된 생각일 것”이라며 “더 좋은 안이 표출될 것이다. 어느정도 의견이 시작된 단계”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시덱스는 전시규모 뿐 아니라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잔치로 한국형 치과기자재전시의 표본이 되고 있다”며 “한국형 전시회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국제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더욱 자신감을 가졌다”면서 “자부심을 갖고 기획하고 추진한다면 2~3년 내 국제화에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덱스 조직위원회는 2009년 시덱스를 오는 2009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키로 확정했으며, 향후 매년 5~6월경 개최할 계획이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