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심사된 치과의원의 보험 임플란트 규모가 약 1조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횟수도 85만 건을 돌파해, 치과 임플란트에 대한 높은 사회적 요구를 방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진료 행위별 통계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게시했다.
특히 이 가운데 보험 임플란트의 경우, 심사년도 기준 치과의원 자료를 분석해 보면 지난해 총 진료금액 규모가 약 1조87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치과의원의 보험 임플란트 진료금액은 최근 5년간 꾸준히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 2020년 약 8634억 원에서 2021년 9212억 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2년에는 1조55억 원으로 1조를 돌파했으며, 2023년에는 1조615억 원까지 늘었다.
행위량도 유사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치과의원의 보험 임플란트 행위량은 1단계 심사 기준 85만9000여 건에 달했다. 최근 5년을 분석해 보면 ▲2020년 75만8000여 건 ▲2021년 79만9000여 건 ▲2022년 84만7000여 건 ▲2023년 86만4000여 건을 기록했다. 2023~2024년을 제외하면 매해 꾸준히 성장한 셈이다.
치과병원에서도 보험 임플란트 증가 추세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같은 자료에서 지난해 치과병원의 총 진료금액 규모는 약 571억 원이었다. 또 최근 5년 추이를 들여다보면 ▲2020년 약 467억 원 ▲2021년 약 487억 원 ▲2022년 약 521억 원 ▲2023년 약 564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어 1단계 기준 심사 행위량은 ▲2020년 3만8000여 건 ▲2021년 4만여 건 ▲2022년 4만2000여 건 ▲2023년 4만3000여 건 ▲2024년 4만2000여 건으로, 치과의원과 마찬가지로 2023~2024년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매해 늘었다.
이밖에 성별 기준을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보험 임플란트 행위량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지난해 43만6000여 건으로 남성보다 약 1만3000건 많았다. 이에 다른 진료금액 규모도 여성은 약 5531억 원이었으며, 남성은 약 5338억 원으로 약 192억 원 차이가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