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지속땐 신장결석 환자 급증

  • 등록 2008.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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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전 세계적으로 신장결석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데이뉴스가 탐 브리코스키 텍사스대학 박사팀이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에 발표한 지구온난화와 신장결석과의 관계를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 1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 지형에 따라 신장결석 발생률을 연구한 종전의 두 연구를 분석하고, 연방 정부의 보고서를 토대로 지구온난화 패턴을 살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현재 미국 남부지역 9개 주로 구성된 ‘신장결석벨트(kidney-stone belt)’에 포함될 지역이 확대되며, 전체적인 발생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팀은 “지구 온난화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소변 내 염분이 증가해 결과적으로 결석을 유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온난화로 인해 작물 성장환경이 악화되면 과일, 야채가 부족한 식단으로 인해 결석 위험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리코스키 박사는 “지구는 더 뜨거워져 가고 있으므로 신장결석 발병률도 증가할 것”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이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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