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장수 갑상선 호르몬 감소로 노화 늦춰

  • 등록 2008.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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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량을 매일 일정량 줄이면 노화속도를 늦추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보건과학대학 연구팀이 ‘회춘연구(Rejuvenation Research)’ 최신호를 통해 식사량을 조절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과 갑상선 호르몬인 ‘트리요오드티로닌(Triiodothyronine·T3)’과의 상관성을 연구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지난 1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소 운동과 흡연을 하지 않는 건강한 50~60세의 남녀를 세 그룹으로 나눠 1년 동안 한 그룹은 하루 식사량을 300~500칼로리 줄이고 다른 한 그룹은 정상적인 식사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했다. 그리고 나머지 한 그룹은 평소와 같은 식사량에 일상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게 했다.
실험결과 칼로리 제한 그룹과 운동 그룹 모두에서 체지방이 줄었지만, 트리요오드티로닌의 감소는 칼로리를 제한한 그룹에서만 나타났다.


칼로리 섭취를 줄여 트리요오드티로닌을 감소시켰을 때 수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은 과거에 쥐 실험을 통해 이미 밝혀진 바 있다.
선임 연구자인 에드워드 웨이스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암이나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다빈도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발표됐다”며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 건강유지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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