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 아이 뚱보되기 쉽다

  • 등록 2008.08.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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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이나 특정 수면단계를 취하지 못할 경우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턴 정신의학연구소의 연구팀은 의학저널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최신호를 통해 램(Rapid Eye Movement·REM)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아이들이 비만에 걸릴 가능성에 대해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335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흘 밤에 걸쳐 뇌파, 근육의 전기적 활동, 안구운동, 심박동수, 혈압 등을 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 ography)를 실시하고 아이들의 수면패턴과 체중과의 관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과체중인 아이들은 정상체중의 아이들보다 수면시간이 평균 22분 짧았으며 첫번째 램수면 단계로 들어가는 시간이 길고 램수면시간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시간이 1시간 모자란 아이들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2배, 램수면시간이 1시간 적은 아이들은 3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램수면은 급속한 안구운동이 일어나는 수면상태로 꿈을 꾸는 현상과 관련 있다.


연구팀은 수면부족이 배고픔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변화를 유발하고, 아이들의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져 먹는 시간이 늘어나며 낮에는 졸리기 때문에 운동부족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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