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중 달콤한 냄새 장밋빛 꿈 꾼다

  • 등록 2008.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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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맡는 냄새에 따라 꿈의 형태가 변화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데이뉴스는 지난 21일 보리스 스턱 독일 하이델부르그 대학 박사가 미국 이비인후과학 아카데미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썩은 달걀 냄새를 맡으면서 잠이 들면 부정적인 꿈을, 장미향을 맡으면 긍정적인 꿈을 꾼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15명의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은 악취를 한 그룹은 장미향을 맡게 한 뒤 수면 중 감성배색정도(감성배색정도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꿈)를 조사했으며 꿈의 내용에 관해서도 질문했다.


그 결과 썩은 달걀 냄새을 맡은 그룹은 꿈속 감성배색정도가 낮았으나 장미그룹에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턱 박사는“이전의 연구에서 이미 압력, 진동 등도 꿈을 꾸는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발견됐다”며 “외부 자극에 따라 수면자의 감정적인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 더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파멜라 달턴 모넬 화학감각센터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신적으로 힘겨운 장소인 병의원 등에 향기를 이용해 환자들의 심리를 더 안정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드러났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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