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당 벌 레

2015.08.07 15:06:04

Relay Essay 제2049번째


무 당 벌 레

텃밭 상추에 무당벌레가 찾아 왔네.
농부는 좋아라 웃음 짓고

아이는 신기한 듯
무당벌레를 만지려 하니

두 점 박이 무당벌레는 수줍은 듯
사랑하는 줄무늬 무당벌레를 찾아
날아가 버리네.

아이는 아쉬우나 무당벌레에게
아름다운 사랑 꿈꾸기를 바라며
손을 들어 안녕하네.



신덕재  중앙치과의원 원장=================





고 인 돌

오천년 침묵이
박모(薄暮)와 더불어
지난밤 꿈과 함께 하네.
한때의 맹심(萌心)이
장대하고 웅대해
거석(巨石)으로 태여 났네.
이름도 모르고
기억도 할 수 없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꿈속에 행여나
조상님이 오셨나 해
큰 절로 거석을 안아보네


신덕재 중앙치과의원 원장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