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공식 발족

2017.04.11 15:52:12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이은희 원장 초대회장 선임, MFT 보급·해외연자 초청 등 예고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회장 이은희·이하 연구회)가 최근 발기인 모임을 갖고 연구회 발족을 공식 선언했다.

연구회는 지난 3월 30일 덴츠플라이 시로나 코리아 세미나실에서 첫 모임을 가지고, 연구회 목표 및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사진>.

우선 연구회는‘구강근기능요법(MFT)’의 개념과 임상에서의 중요성을 일선 개원가와 공유하는데 활동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구강근기능요법(MFT)’이란 각각의 근육훈련, 저작 연하 발음 훈련, 안정시의 입술과 혀의 위치(자세위)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구강주위근육의 이완이나 과긴장을 제거해 치열에 미치는 압력의 균형을 잡고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훈련을 의미한다.

‘대가’인 곤도 에츠코 박사에게 사사했으며, 최근 세미나 등을 통해 국내에 MFT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알려온 이은희 원장(바른해치과의원)이 연구회의 초대 회장을 맡았다.

아울러 연구회는 이달부터 월 1회 정기 스터디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가을 경 다카하시 박사 등 MFT의 대가를 국내에 직접 초청해 학술대회를 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 “곤도 매직 체험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

특히 이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멤버들은 오는 6월 18일 대만에서 개최되는 곤도 박사 초청 특강의 참관을 위해 출국하기로 하고 함께 할 치과의사들을 모집키로 했다.

국내에도 소개된 ‘Muscle wins!의 교정치과 임상’의 원저자인 한 곤도 박사는 1970년대 개원을 하면서부터 기능을 중시한 치료 목적으로 CT를 병원에 도입했고, 환자의 저작, 발음, 호흡 등 기능을 중시한 치료를 해 왔다.

특히 무려 40여년에 걸친 팔로업에도 교합이 좋은 상태로 잘 유지되고 있는 다수의 증례를 보여줬으며, 2007년, 2011년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KSO) 심포지엄 등 내한 강연에서도 이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은희 한국구강근기능연구회 회장은 이번 강연과 관련 “교정치료를 하기 전에 구강과 관련된 기능이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기능 회복을 치료의 기본으로 해 기계적 교정치료와 잘 조화를 이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곤도 선생님은 치과의사는 저작, 호흡, 연하, 발음과 관련된 가능과 교합을 포함한 구강 기능을 회복시키고 잘 발육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늘 강조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구순에 가까운 고령의 연세이기 때문에 선생님 생전의 마지막 강의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에 참석해서 ‘곤도 매직(Kondo Magic)’의 비결을 들어보시기 바란다”고 소개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 동시통역 가능. 강의 관련 문의 : 바른해치과(02-575-2885).

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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