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연속 2회 500여명 참가인원 기록

한국접착치의학회 24일 춘계학술대회 성료
신진 연자진, 알찬 학술 프로그램 구성이 성공 요인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경규·이하 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추계학술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500여명 이상 참가인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학회 측은 참가자 중 300여명 이상이 비회원이었고 100% 자율등록 인원이었다며 신진 연자진과 알찬 학술프로그램 구성이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요인이었다고 자평했다.

3월 24일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수복치료, base부터 zirconia까지’를 주제로 접착과 복합레진 수복, 세라믹과 지르코니아의 간접수복 그리고 접착의 다양한 임상 응용 등 레진 수복 치료와 관련해 임상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들을 집약해 강연을 편성했다.

특히 ‘무림의 고수’로 인정받는 새로운 인물들을 연자로 발굴해 연단에 세워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김도현 교수(연세치대 보존학교실)가 ‘Base: When? What, How?’를 주제로 base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과 각각의 특성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서병인 박사가 ‘지르코니아 접착의 모든 것’, 박종욱 원장(드림치과의원)이 ‘좋은 접착을 위한 최소 삭제 라미네이트의 실체’를 주제로 치아 건강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최상의 심미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윤형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보철학교실)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슬기로운 구치부 수복’을 주제로 지르코니아 크라운 치료를 위한 접착 술식과 재료 자체의 특성을 고려한 시멘트 선택에 대해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소개했다.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의원)은 ‘세라믹 인레이 밀링 시 고려할 점’을 주제로 프렙, 디자인, 재료 및 접착 등에 대해 강연했다.

남옥형 교수(경희치대 소아치과학 교실)는 ‘소아치료: 수복치료의 타이밍과 방법’을 주제로  골 및 치아가 성장 발육 중인 소아청소년의 특징을 고려해서 치열의 발육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전략을 수립 하는 방법과 연령대별 특성을 고려한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이어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은 ‘접착이 근관치료에 꼭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타액이나 혈액의 조절의 어려운 경우 치질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으며, 조상호 원장(수성아트라인치과의원)은 ‘구치부 레진 충전의 테크닉’을 주제로 구치부 교합면 재현 테크닉을 소개했다.



최경규 회장은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잘 되려면 무엇보다 학술프로그램 내용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굉장한 내공을 가지고 임상에 실질적인 강의를 하시는 신진 연자들을 대거 구성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면서 “실제 젊은 개원의 분들의 등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학회가 창립 13년 됐는데 그동안 학술대회 참가인원 200여명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었다”며 “연속 2회에 걸쳐 500여명 이상의 인원이 학술대회에 등록을 한 것은 인준학회가 된 요인도 있겠지만 젊은 치과의사들의 접착치의학에 대한 지식과 정보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만큼 책임감도 커지고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학술프로그램을 최대한 더 알차게 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아울러 “올해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대한치과보존학회가 주관하는 제 1회 ConsAsia에 힘을 모아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며 “대신 올해는 지부 학술집담회를 보다 더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학술대회 전날인 3월 23일 서울 팔래스강남호텔에서 올해 처음 ‘회원 감사의 밤 행사’를 열고 학술강연과 저녁만찬, 부산경남지부장인 류길주 원장의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이며 회원간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회 회원 및 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