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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의 날 “치과계 대축제로”

치협·치기협·구보협·치산협·치위협·치병협·스마일재단 기자회견 8일 기념식, 홍보캠페인, 진료봉사 “행사 다채”

구강보건의 날 “치과계 대축제로”

구강보건의 날을 치과계 큰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치협을 비롯한 7개 치과계 단체가 힘을 모았다. 치협을 비롯한 치기협·구보협·치산협·치위협·치병협·스마일재단(이상 창립순서) 7개 단체는 지난 24일 치협 회관에서 치과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오는 6월 8일 진행되는 행사에 대해 브리핑했다. 올해 구강보건의 날은 201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지 3년째를 맞이하는 해로 7개 단체가 공동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구강보건의 날의 슬로건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이며, 주제는 ‘건강한 구강, 질 높은 삶’이다. 이는 건강검진 수검률이 70%에 달하는 반면 구강검진 수검률은 30%에 불과한 상황에서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행사에 대한 설명에 나선 이성근 치무이사는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의 첨병이지만 그동안 구강건강에 대해서는 저평가 돼 있었다”면서 “국민들도 치과의사들도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강검진에 파노라마를 도입해 실질적인 검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치무이사는 또 스케일링과 연계한 구강검진, 노년기에 초점을 맞춘 구강검진, 치과 베테랑(시니어)재단 설립 등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했다. 이 치무이사는 이어 6월 8일 진행되는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대해서도 알렸다. 오전 10시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각 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과 함께 하면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구강보건의 날의 취지와 의의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구강검진 및 상담, 금연교육, 구강용품 배포 등이 이뤄진다. 또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기념식과 함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국민 진료봉사를 펼친다. 1층 정문에서는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설치해 발치, 충치치료 등 간단한 진료가 이뤄지며, 5층 대강당에서도 이동형 유니트체어 6대를 구비해 노인틀니 수리 및 조정, 예방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노인틀니 ▲금연 및 수면 무호흡증 ▲노인 및 성인 구강보건 ▲아동 구강보건에 대한 내용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4~10일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각 학회와 문화복지위원회의 협조로 ▲정기구강검진의 중요성 ▲노인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 ▲장애인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 ▲스포츠에서의 마우스피스의 중요성 ▲치과에서 금연 치료의 중요성 ▲치과에서 수면무호흡 치료의 중요성 등의 기고를 받아 치과전문지와 일간지에 홍보할 계획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에 펼쳐지는 각종 행사는 국민들의 덴탈 아이큐 향상은 물론, 치과의료 전문 직종과 관련해서도 우호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해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치과계 가족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함께 준비한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돼 ‘치과계 대축제’로 승화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협회장에 이어 각 단체장들의 인사가 있었다. 정문환 구보협 회장은 “엄마와 함께 하는 구강보건교육 및 대국민 홍보캠페인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진행한다”면서 “각 지부에서도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에 있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숙 치위협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은 국민들과 치과계 직종 모두가 한 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치과위생사들이 국민의 건강한 웃음을 위한 구강건강지킴이로서 구강건강 예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김양근 치기협 회장은 “치과계 단체가 국민 구강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발언했다. 임훈택 치산협 회장은 “치과계 유관단체가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구취측정기, 전동칫솔 등 예방진료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해 국민 홍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일반 국민의 구강보건 의식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장애인의 구강보건은 상당히 낙후돼 있기 때문에 장애인을 위한 구강보건캠페인의 중요성이 더 크게 다가온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광중합형 복합레진 전국 관행수가 평균 10만원선

광중합형 복합레진 전국 관행수가 평균 10만원선

치협이 올해 11월로 예정된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적용에 앞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관행수가를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평균 9만7884원의 수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값과 최빈값은 10만원이었고 최소값은 5만원, 최대값은 30만원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552개소의 치과가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은 제1,2 대구치 1급 와동에 수복한 경우로 대상을 한정했고, 사용 중인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재료와 접착제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치협이 보험위원 및 상대가치운영위원 합동회의를 지난 23일 치협 대회실에서 열고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적용과 관련한 추진경과를 설명하며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중합형 복합레진 수가 등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평균 9만7884원의 수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김수진 보험이사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급여적용은 12세 이하 영구치 1급 와동에 한해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현재 수가개발협의체와 실무협의체에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 중에 있는 상태다. 비급여비용을 조사한 결과 편차가 너무 커서 좀 더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 상황이며 현재 표준진료행위, 시설 및 장비현황, 발생빈도, 관행수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임상견학이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김 보험이사는 특히 “적정수가를 정하기 위해 관행수가가 얼마인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좀 있다. 우리 쪽도 근거를 가지고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평균값과 중앙값이 10만 원 정도로 나왔다. 수가유형 및 본인부담률은 외래 30% 정도로 하자는 얘기만 있었고 이에 대한 이견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복물이 깨졌을 때 기준과 재수복 기간 등에 대한 논의진행 여부를 묻는 질의가 있었지만 아직 사후관리까지는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발주로 진행 중인 ‘문재인 케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대한 치과분야의 대응전략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책임 연구자인 류재인 교수(경희치대 예방사회치과학교실)가 참석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면서 보험위원 및 상대가치운영위원들로부터 연구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의견들을 수렴했다. 마경화 보험담당 부회장은 “그동안 치협 재선거 등의 문제로 정상적인 위원회 활동이 많이 위축돼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그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해야 할 때”라며 “당장 5월말 수가협상을 비롯해 올해 보장성 확대로 들어오는 광중합형 복합레진, 구순구개열의 치아교정에 대한 논의, 정기대의원 총회 보험수임사항 검토, 문케어에 대비해 그동안 정리했던 등재비급여, 기준비급여, 재료 등에 대한 논의 및 점검, 틀니· 임플란트의 단계적 급여확대 요구 방안 마련, 심평원 심사체계 개편에 따른 대응, 3차 상대가치 개정에 따른 준비 등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상황인 만큼 좋은 의견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치과 보장성 확대 기여 수가인상 반영 요구

치과 보장성 확대 기여 수가인상 반영 요구

치협 수가협상단(단장 마경화)이 지난 24일 열린 첫 수가협상에서 “보장성 확대 기여에 따른 정책적 배려가 수가협상 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초기 개원비용 부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각종 여파, 감염관리 및 치과의료 장비 관리에 따른 지출을 비롯해 치과 의료기관 특성상 경비지출이 많은 점 등을 설명하며 치과 경영환경의 어려움을 적극 호소했다. 치협 수가협상단은 지난 24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9년도 1, 2차 수가협상을 동시에 진행했다. 기존에는 1차에서 공급자 단체의 입장을 먼저 전달한 후, 2차에서 건보공단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1,2차를 한꺼번에 묶어 일괄 진행됐다<사진>. 김수진 보험이사는 이날 협상을 마치고 나온 직후 브리핑을 통해 “치과는 보장성 확대로 인해 진료비가 증가됐지만 실제 이 부분을 빼고 난 기관당 진료비는 의원이나 약국의 증가율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보장성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오면서 2016년 65세 이하 노인틀니 및 임플란트까지 정점을 찍었고, 지난해 본인부담금이 30%로 낮아지면서 의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 치과계 진료비가 급증했지만 사실상 이 부분은 기존 비급여가 급여로 편입된 측면이 크다. 김 이사는 “비급여를 급여로 보내놓고 얻는 이득은 사실상 열심히 진료를 하면서 받은 것이다. 기존의 낮은 수가들에 대한 보상은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3차 협상을 통해 이 부분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특히 “첫 협상을 통해 치과계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적극 협조해 왔다. 이에 대한 국민 만족도가 치매 대책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음에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없어 아쉬움이 크다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치협 협상단은 또 장비 구입 등 의과보다 초기 개원비용 부담이 큰 치과의료기관만의 특성을 비롯해 공급과잉으로 인한 과당경쟁, 보조인력 구인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파급된 각종 어려움, 감염관리에 따른 지출 증가, 장비 및 시설 관리비 등 개원가 치과 운영의 어려움을 적극 호소하며 이 같은 부분을 수가계약 시 고려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1,2차 수가협상을 동시에 진행한 치협 수가협상단은 30일 오후 5시에 3차 수가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중장년 치과의사 ‘힐링이 필요하다’

중장년 치과의사 ‘힐링이 필요하다’

‘중년은 괴롭다’는 말은 한때의 유행어로 치부할 말이 아닌 듯하다. 중장년의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로서 가장 원숙한 스킬과 그에 따른 부와 지위도 거머쥐고 있을 나이지만, 동시에 건강에 대한 적신호가 켜질 나이기도 하다. 시리즈의 중편에서는 ‘치과의사 건강지도’의 개략적인 능선을 봤다면, 이번 편에서는 한 골짜기를 집중적으로 보고자 한다. 치과의사로서 장년층인 1973년 졸업자(약 70세)에서부터 1997년 졸업자(약 54세) 구간의 작고 회원들의 데이터를 들여다 보고자 한다. 시리즈 중편에서 기술했듯, 본지가 파악한 작고회원 1120여 명 중 향년이 파악된 1021명의 사망연령을 평균 내면 65.83세가 산출된다. 작고한 회원들은 평균 40.62년 동안 치과의사 면허를 보유했다. | 73년 졸업자부터 97년 졸업자 구간을 들여다보면 전체적 통계보다 더 골이 깊은 것을 알 수 있다. 이 구간에는 총 1만3564명의 치과의사 회원이 존재하는데, 이 중 사망사실이 파악된 작고회원은 290명 정도다. 이는 전체 대비 약 4.3% 수준으로 역시나 모집단이 충분치는 않다는 한계를 전제해 둔다. 결론적으로 이 구간의 작고회원 290여 명의 평균 향년은 49.15세가 산출된다. 충격적인 수치다. 모집단이 요절한 치과의사의 통계에 집중돼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가능한 대목이지만, 290여 명의 치과의사가 평균 50세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처음으로 치과대학 졸업자 수가 1000명을 돌파(1020명)한 1989년 졸업자 중 파악된 작고회원은 총 25명인데, 이 구간의 작고회원은 평균 사망연령이 44.7세에 불과했다. 면허취득은 보통 28세에 했으며, 평균 면허보유 기간은 15.8년으로 나타났다. 16명의 작고회원이 파악된 1990년 졸업자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1990년에 졸업한 작고회원 16명은 평균 사망연령이 42.8세에 불과했고, 면허보유 기간은 16.8년을 기록했다. 91년 졸업자 중 작고회원의 경우 15명이 파악됐는데, 평균 사망연령은 37.6세로 가장 낮은 연령을 보였으며, 평균 면허보유 기간 역시 13.7세로 낮았다. 73년 졸업자에서부터 97년 졸업자까지 시계열로 보면 평균 향년은 60세에서 출발해 39.4세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전언했듯이 해당 구간의 모집단 연령 자체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작고회원의 데이터가 요절한 치과의사(사실상 이 구간 안의 작고회원은 대한민국 평균수명으로 볼 때 요절했다고 보는 게 맞다)에 편중돼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의학계의 한 전문가는 “실제 중장년은 위기의 연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전문직의 경우 과도한 업무와 부와 명예, 직위에 대한 스트레스에 늘 노출돼 있고 인간관계 역시 최정점을 찍을 때이므로 그만큼 건강에 대해 돌보기 힘든 구조인데, 이런 위기들을 잘 극복해 가는 것이 노년의 안락함을 보장해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자칼럼============================ 죽음은 종결이 아닌 시작 “치과의사로서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 계기였다.” 한마디로 뜨거운 반응이었다. 시리즈 기사를 클릭한 1만2000여 명의 치과인들은 이번 기획시리즈를 읽고,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들을 보내왔다. 특히 지난 4월 초 보도된 상편 제하의 기사는 약 1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치과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 치과의사의 생애와 죽음을 졸필로 녹여 낸 기사를 읽은 치의들은, 삶의 언덕을 바쁘게 올라가느라 ‘보지 못했던 꽃’을 발견했다는 반응들을 보내왔다. 기자가 전국 각지에서 만난 치과의사들은 “치과의사로서 직업적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동시에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계기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에서 만난 한 원장은 “수련을 함께 받다가 젊은 나이에 사망한 동료의 생각이 다시금 떠올랐다. 그의 삶까지 덤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에 먹먹해졌다”고 고백했다. 물론 반론이나 진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중편에 보도된 “평균 사망연령 65.83세” 논지의 기사에 대해 많은 치의들이 의문을 제기했다. 충격적이며, 어떻게 이런 통계가 가능하냐는 반문이었다. 사실 이 지점이 이 프로젝트의 한계점이자 앞으로의 과제다. 이번 시리즈는 작고회원 1100여 명의 통계를 일일이 수집해 산출한 것으로, 모집단의 편중이나 편차가 고려되지 않은 것인데, 이런 ‘성김’을 채워 적확함을 완비하기 위해선 앞으로 정책적 뒷받침이나 회원의 자발적 협조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는 끝이 아니라 시작에 다름 아니다. 이 시리즈를 버팀목으로 정확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보충해 ‘치과의사 건강지도’의 골짜기를 채워 넣고, 이를 준거로 치과의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까지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 부족하지만 좋은 의미로 준비한 시리즈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향후 치과의사의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도할 것을 약속드린다. ■인터뷰/홍삼표 명예교수===================== 치의, 일반인과 다르지 않아 “스트레스 관리 핵심” 적정체중, 신체활동, 식이가 ‘암예방’ 호발성 암에 대해선 더 연구 해봐야 홍삼표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암 전문가다. 서울치대에서는 구강암 전문가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암에 대한 예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기자와 만난 홍삼표 교수는 “치의신보의 시리즈를 매우 인상 깊게 읽었으며, 사망연령과 관계된 수치에는 다소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6일 강원도 평창읍사무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법을 강연한 홍삼표 명예교수를 만나 ‘치과의사의 호발성 암’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홍 교수는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36.6%가 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암은 심각한 질환”이라고 전제하고 말을 이어갔다. 다음은 인터뷰 요지. -치과의사라는 직업적 특성 때문에 호발하는 암의 종류가 있나? “20년 전에는 치과의사들이 간암에 잘 걸렸는데, 이는 환자진료 중 수술도구나 침으로 환자의 간염바이러스가 옮겨 오는 케이스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 동기들 중에도 적지 않은 동료들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이제는 치과대학생이나 치의들이 백신을 접종하는 게 일반화 됐기 때문에 교차감염으로 간염, 간암에 걸리는 일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이외에 특별히 치과의사이기 때문에 잘 걸리는 암이 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치과의사의 직업, 작업 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상의 리스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과의사는 진료 중 몸의 전후좌우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이런 비대칭적 자세가 지속되다 보면 관절이나 근육의 통증을 유발하는 여러 가지 질환에 이환될 수 있는데, 진료 전후 스트레칭이나 요가 등을 통해 균형을 잡아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 골프 같은 운동은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은 아니다.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몸의 특정한 쪽만 사용하는 운동은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치과의사로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반인과 다르지 않다. 미국암학회에서 공인된 건강법은 단순하다. 첫째, 평생 건강체중을 유지할 것. 둘째, 신체활동을 높일 것. 셋째, 건강한 식이를 섭취할 것. 더불어 최근에는 암의 발생에 바이러스들이 많이 관여하고 있는데, 특히 구강과 관련 있는 오럴섹스와 딥키스 등은 구강암의 발생에도 관여하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치과의사는 끊임 없이 사람을 대면해야 하는 직업이므로 스트레스가 극심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 스트레스 관리가 암 예방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안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일단 신체가 경직되며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혈압도 오르게 된다. 이런 것이 지속되면 ‘병이 걸리기 쉬운 몸’이 되는 것이다. 치과의사는 특히 스트레스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치의신보에서는 회원 복지향상을 위해 작고 회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작고 회원 및 동료의 정보를 갖고 계신 분들은 문자(010-8258-0785)나 이메일(ygmonkey123@naver.com)으로 고인의 존함, 지역, 출신대학 및 졸업연도, 향년, 사인 등을 기재해 보내주시면 됩니다. 취득한 정보는 연구 및 정책수립 외에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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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보험 허위진단 ‘빨간 불’

임플란트 보험 허위진단 ‘빨간 불’

임플란트 시술 관련 허위 진단 및 청구로 적발된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는 ‘알람’이 이번에는 정부기관에서 나왔다. 특히 자의든 타의든 이 같은 ‘보험사기’사건에 연루될 경우 높은 수위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24일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들이 상담이나 치료과정에서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이용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주변의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일부 치과, 치과위생사, 환자 등이 관여한 적발 사례를 공개했다. 공개 사례를 살펴보면 모 치과에서 임플란트만 식립한 환자 A씨는 수술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치과위생사의 말을 듣고 치조골이식술을 동반한 임플란트로 진단서를 발급 받아 치조골이식술에 대한 수술보험금 600만원을 수령했다. 이 과정에서 치과위생사가 진단서를 작성하고, 담당 의사의 직인을 임의로 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결국 사기죄 및 위조사문서 행사죄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B 치과의 경우 상하악 골절, 치관·치근 파절 등 재해골절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치주질환으로 임플란트를 시술받을 경우 ‘치주질환’을 ‘재해골절’로 허위 진단했다. 환자는 골절보험금으로 임플란트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등 단속강화 환자 C씨는 치조골이식술을 동반해 총 7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그는 보험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4개 일자로 나눈 진단서를 받아 총 800만원의 수술보험금을 수령했다가 사기죄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환자 D씨의 경우 오른쪽 어금니가 발치된 상태로 지내다 보험가입 후 치조골이식술 및 임플란트를 식립했다. 그는 가입한 보험이 치조골이식술을 보장한다는 사실을 알고 보험기간 중에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에만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보험약관에 맞추기 위해 임플란트 식립 시 발치했다고 허위로 진단서를 받아 수술보험금 200만원을 수령했다 사기죄 및 위조사문서 행사죄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 임플란트 보험사기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강화된 것은 지난 2016년 9월 30일부터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시행된 것과 관련이 크다. 고의로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치과 의료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환자의 무리한 요구나 개인적 호의에 의한 잘못된 판단 또는 실수로 진단서를 발급한 경우 역시 엄중한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이 문제에 대한 개원가의 세심한 관심과 단호한 태도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수도권 기공료 19% 인상 움직임 ‘논란’

수도권 기공료 19 인상 움직임 ‘논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기공사회가 주축이 돼 치과기공물에 대한 기공료를 19% 가량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는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의 소지가 있어 중앙회 차원에서 진화가 된 모양새지만, 기공계 전체의 어려움을 수가 인상으로 타개하려는 논의가 지속적으로 있어온 터라 향후 언제든 재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공계의 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서울, 경기, 인천 기공사회는 경기도 수원 경기도치과기공사회관에서 ‘기공료 인상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지역이 연합해 기공료를 인상하는 안과 기공료의 인상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논의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기공료 수가를 18.68%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도 밝혔다. 18.68%의 수치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률인 16.4%에 지난 10년 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평균치인 2.28%를 산술적으로 더한 수치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매년 동일한 시기에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수가로 기공료를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해 공식 기자간담회 등 홍보활동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송현기 서울시기공사회 회장은 인터뷰에서 “야생의 초식동물은 육식동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항상 집단을 이룬다”면서 “어느 특정 지역의 어려움이 아닌 우리 모두의 어려움이기에 수도권 기공사들이 먼저 뜻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권수안 경기도기공사회 회장은 “기공료 인상은 치과기공사의 숙원 사업 중 최고의 숙원 사업이 아닐까 싶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번번이 기공료 인상의 실패를 경험하면서 서로에 대한 불신만 깊어진 상황이다. 단순히 공급 가격의 인상이 아니라 지난 50년 간 노동법과 근로기준법의 보호 밖에 있었던 기공사들의 근로환경 개선이라는 중요한 명분으로 기공료 인상 사업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중앙회의 접근 방식은 다소 신중한 편이다. 기공계의 팍팍한 현실을 감안했을 때, 인상의 명분에는 공감하나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수도권 기공사회의 움직임이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는 ‘가격담합’의 소지가 큰 만큼 합법성의 조건을 갖춘 선에서 인상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한 임원은 “사전에 이런 간담회가 열린 다는 사실은 주지하고 있었으며, 어떠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기에 (간담회 주최 측에) 공정거래법 위반의 소지에 대해서 조언을 한 바 있다”면서 “기공계의 현실이 매우 암담하고, 산업 자체가 존폐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활로를 찾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기공료 인상의 문제는 카운터 파트인 치과의사협회 등과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풀어가야 할 일이라는 게 중앙회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20~30대 33% ‘SNS 치과홍보’ 접해

20~30대 33 ‘SNS 치과홍보’ 접해

치과 마케팅에도 SNS가 적극 활용되는 시대. 20~30대 젊은이 세 명 중 한명이 SNS를 통해 치과관련 정보를 접하며, 제공받고 싶은 메시지로는 치과이벤트, 치과상식, 구강건강교육 순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실린 ‘치과 페이스북 메시지에 대한 이용자 반응 연구(저 신보람 외 2인)’ 논문에서는 20~30대 젊은 대학생 및 직장인 292명을 대상으로 치과 관련 SNS 정보 이용실태를 조사 분석했다. 분석결과 응답자 중 치과 관련 SNS 메시지를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35.1%였으며, 메시지를 본 횟수는 월 1회가 12.8%, 주 1회가 12.5%였다. 제공받고 싶은 메시지 종류로는 치과이벤트가 40%, 치과상식이 30%, 구강건강교육이 10%, 치과의료진 또는 치과사진이 10% 순이었다. 또 의료상담, 진료예약 등을 페이스북을 통해 하고 싶다는 응답도 있었다. SNS 정보에 대한 신뢰도는 16.9%가 ‘신뢰한다’, 57.1%가 ‘보통이다’, 18.9%가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용자들은 치과 SNS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제공 뿐 아니라 병원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단순히 재미를 위해 제공되는 유희성 메시지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용자들은 치과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병원에 높은 신뢰도를 보였으며, 치과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하는 데는 이용자와 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병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자 특성으로는 SNS를 사용하는 비율이 여성 68.6%, 남성 31.4%로 여성이 SNS를 많이 사용하고 각종 정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측면에서 SNS를 통한 마케팅 효과의 경우 여성을 통한 구전효과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사적인 대화에 더 관심을 보이는 여성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는 전문가 설명이다. 앞선 연구에서는 인터넷 의료광고 등 웹사이트를 통한 홍보 마케팅에 여성의 반응도와 충성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전문가는 “스마트폰 사용의 확대로 SNS를 사용하는 환자 및 이를 통해 마케팅을 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고, 그 효과도 입증되고 있다. 분명 앞으로 SNS를 통한 마케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용자들이 지나친 상업적 광고를 불신하고 검증된 정보 등에 신뢰를 보이는 특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NS를 통한 마케팅 고려 시 환자와의 소통 및 정보제공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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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의료기기 시장진출 ‘활로’연다

유망 의료기기 시장진출 ‘활로’연다

정부가 유망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진출 활로를 함께 찾아간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하 진흥원)이 국산 유망 의료기기의 신뢰성 제고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8년도 국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 사업 및 성능개선 지원 사업 대상 제품 선정’을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산 의료기기의 상급종합병원 점유율이 8%대에 머무르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국산 의료기기 기업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양 기관은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총 7개의 테스트 지원 제품을 올해 신규로 선정했으며, 지난해부터 테스트를 지속 중인 3개를 포함, 총 10개 제품의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2012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테스트 지원 사업’을 통해 총 62건의 제품 테스트를 지원한 바 있다. 함께 진행되는 ‘국산 유망 의료기기 성능개선 지원 사업’의 경우 대학병원 등에서 사용이 확산돼 시장 파급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의 성능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산의료기기의 공동 연구개발 또는 사용자 피드백 등을 활용한 기존 제품의 성능·품질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5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진흥원은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올해 총 4개의 성능개선 지원 제품을 선정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의 피드백을 받아, 제품의 성능을 개선하고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산 유망 신제품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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