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오전 10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제3차 실무 전담팀(TF)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시는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5명의 팀원을 산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9명으로 확대 개편해 산·학·연·병·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시는 부산이 치의학 관련 대학, 병원, 산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치과 의료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치 후보지인 강서구 명지지구는 우수한 교통·물류 접근성과 엘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연계 가능성,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부지 선정을 위해 중앙정부에 공모 방식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국회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치 전략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
서울권 중증장애인의 치과 의료 공백을 메울 ‘전진기지’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6월 18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하 연세치대병원)에서 공식 개소했다. 연세치대병원이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소한 이번 센터는 중증 장애인의 치과 진료 접근성을 높일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안형준 연세치대병원장은 개소식에서 “서울시 구강보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과 진료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제호 센터장은 “장애인 친화형 치과 의료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기관 자체 기금과 기부금으로 마련된 ‘선한미소기금’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약 120평 규모로 외래 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입원실을 갖췄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보장구 충전기, 체중계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완비했다. 주 5일 외래 및 전신마취 치과 치료를 제공하며, 세브란스병원과 긴밀한 협진 체계를 통해 응급상황과 치과 이외 질환 진단·연계도 가능하다. 이번 센터 개소로 서울시 40만 등록 장애인 중 특히 전신마취 진료가 필요한 치과영역 중증장애
“문을 두드리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기회는 두드리면 열립니다. 이제는 우리 치과계 후배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스스로 문을 열어가길 바랍니다.” 구기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가 ‘Periodontology 2000’ 부편집장에 선임됐다. 이 저널은 치의학 저널 중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등 독보적 위상을 자랑한다. 특히 동양인이 편집장단에 오른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런 구 교수의 시작은 다소 소박했다. 치대 졸업 후 안양에서 봉직의로 첫발을 뗐고, 강남으로 자리를 옮겨 안정된 삶을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학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구 교수는 “진료를 거듭할수록 ‘내가 진정 원하는 길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해외치대 단기 연수나 임플란트 코스를 고민했지만, 고교 선배의 “너는 꿈도 없냐”는 한마디가 정신을 번쩍 들게 했고, 학문적 도전의 불씨가 타올랐다. 그렇게 그는 미국 템플치대의 문을 두드리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유학 초기, 연구와 학업은 낯설었다. 실험실
연세치대가 30여 개국 치과 임상 전문가들과 만나 교류의 장을 가졌다. 연세치대는 지난 6월 30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13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 개최를 기념하는 ‘Yonsei Global Dentistry Gala Dinner’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도, 홍콩 등 30여 개국의 교수, 전문의를 포함한 300명 이상의 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만찬과 축하 행사를 즐겼다. 이는 참가자들이 교정 임상을 포함한 학술적 교류를 위해 모두 사비로 국제 미니레지던시에 참여하는 만큼, 호응도와 학술적 강연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각국의 참가자들이 치과 교정 관련 임상 지식을 공유하거나, 치과계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정 이론과 임상 교육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국제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13회 연세 치과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시’에는 각국의 전문가들이 다수 세미나에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수가 늘어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이기준 교수는 “각국의 임상 전문가들과 치과계 산업체 대표들이 모여
수원분회가 관내 아동양육 시설 거주 아동들을 위해 올해도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 분회는 지난 6월 18일 경기지부 회관 2층에 위치한 한가족센터에서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수원분회는 지난해 1월부터 한가족센터 진료소에서 ‘꿈을키우는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위생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구강건강 관리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료소를 찾은 아이들은 민봉기 회장을 비롯한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한가족센터 봉사단으로부터 전반적인 구강 상태 점검과 함께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예방 처치를 받았다. 또 구강위생 교육을 통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진료 대기 시간에는 ‘치아 건강’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활동이 마련돼 아동들의 흥미를 높이며 자연스럽게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분회는 단순한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아동들의 구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추적 조사하며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동석한 담당 교사들에게는 향후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진료 안내도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대한스포츠치의학회(이하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6월 11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대표선수촌을 방문해 제27대 선수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택수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는 전명섭 고문, 양인석 회장, 이의석 차기회장, 최성철 총무이사가 함께 참석했으며 선수촌 내 치과병원 운영의 방향성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수 중심의 치과 진료 체계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김택수 신임 선수촌장은 “치과 진료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집중하는 선수들에게 매우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선수촌 내에서는 한정된 공간에서 많은 선수들이 생활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치과적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처치를 통해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응급 상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치과 진료실의 운영 일수를 늘리거나 진료 시간을 확대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김 선수촌장은 선수촌 내 치과 진료 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인석 회장은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가 여성 치과의사들의 교류를 위해 올해도 학술대회 및 멘토·멘티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대여치는 지난 6월 24일 ‘제25대 대여치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성과와 앞으로 회무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여치는 지난해 12월 공익법인으로 지정된 만큼 보다 활발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여치는 현재 제2기 학생 홍보 기자를 선발해 대여치의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기자단에는 총 15명의 치대·치전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여치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을 제고하고 공익법인 단체로서의 이미지를 쌓아간다는 전략이다. 또 대여치는 지역 지부 연계 강화와 전국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결속을 다지고 치과계뿐만 아니라 유관단체, 여성 전문직 단체들과도 유대를 지속 쌓아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책연구과제 수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오는 8월 23일에는 전국 치대·치전원 학생들과 함께하는 멘토·멘티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12일에는 가톨릭대에서 학술대회도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진료 봉사, 여성인권센터 심포지엄도 기획하고 있다
이젤치과 구성원들이 올해도 구성원 간 ‘단합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가지며 친절하고 밝은 치과의료 서비스의 가치를 공유했다. ‘2025 이젤치과그룹 멤버십 트레이닝’이 지난 6월 5~6일 양일간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진행됐다. ‘바다보다 푸른 우리의 여름’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원장과 스탭들이 모두 참여해 먹고 마시며 즐기는 시간 속 이젤치과 운영에 있어 구성원 각자가 갖고 있는 발전방향, 고민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이젤치과는 초여름과 초겨울 일 년에 두 번 원장과 직원들이 소통하며 치과의 발전 방향을 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지난 25년의 시간 동안 홍콩, 마카오, 상하이 등을 비롯해 국내 명소 50여 곳을 누비고 다녔다. 조정훈 이젤치과 대표원장(치협 기획이사)은 “인생이나 치과경영이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이젤치과 멤버십 트레이닝을 진행해 오며 때로는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말은 줄이고 지갑을 열라는 말, 리더십은 지갑에서 나온다는 말이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은 사람을 다루는 것이고 사람은 이해해 주고 잘 해주는 사람에게 기우는 법이다. 재미있자고 진행한 연간 행사들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 열심인 서울의료봉사재단이 그린 위에서 봉사원들의 단합과 후원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제16회 서울의료봉사재단 기금마련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6월 1일 경기도 포천소재 샴발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김세영 재단 이사장, 이민정 치협 부회장, 전성원 경기지부장, 강정호 인천지부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창회 회장, 황재홍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등을 비롯해 총 26팀, 104명이 참가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국내외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비롯해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골프대회는 평소 재단을 사랑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후원인, 자원봉사자들에게 재단의 활동을 알리고, 7월 몽골, 12월 베트남 등 해외봉사를 비롯해 국내의 찾아가는 이동진료봉사를 열심히 준비하자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권영석 프로, 권애린 프로의 참가로 후원자들과 즐거운 필드레슨을 진행했으며, 특별히 설치된 포토존이 단연 인기장소였다. 김세영 이사장은 “내년 제17차 자선골프대회에는 더욱
광주지방국세청(이하 광주국세청)이 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지역사회에서 펼치는 ‘사랑의 밥퍼’ 배식 봉사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광주국세청은 지난 6월 25일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분도와 안나 개미꽃동산 ‘사랑의 식당’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함께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광종 청장을 비롯해 광주국세청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해 해오리탕, 돼지고기, 홍어무침 등의 식사를 300여 명의 독거노인에게 제공했다. 더불어 광주국세청은 금일봉 200만 원을 사랑의 식당에 전달했다. 박종수 전 의장은 “광주국세청이 봉사와 나눔에 관심을 갖고 매년 우리 급식소를 찾아주고 있는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랑의 식당을 찾는 노인들은 이곳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뿐 아니라 주변 이웃들과 소통하고 삶의 희망도 얻는다. 노인들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앞으로 사랑의 식당에서 무료 치과진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광종 광주국세청장은 “어르신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은 식사를 맛있게 드시고 오래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광주국세청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더 많은 관
치주질환의 국가관리 만성질환 포함을 위한 정책 추진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대한치주과학회가 ‘제9회 치주질환과 만성비전염성질환(NCD) 컨퍼런스’를 지난 6월 12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만성질환 관리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150명이 등록하며 보건복지부와 학회가 협력하는 구강보건사업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첫 연자로 나선 최종희 국장(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은 만성질환의 현황과 국가 정책을 소개하며, 치주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학회 간 협력을 강조했다. 치주질환이 국가 주요 관리 질환에 포함되기 위해 학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는 ‘NCD, 치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송 이사는 만성치주질환의 국가관리 질환 인정을 위해 구강정책과와 협의를 통해 지속 노력 중임을 설명했다. 또 스케일링 대상자 확대, 장기요양보험급여 평가 및 급여 항목에 대한 치과 영역 확대, 치과계 NCD 상설 협의체 구성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소개했다. 끝으로 주지영 치주과학회 연구실행이사는 ‘치주질환과 만성질환과의 연관성’이라는 주제로 치주질환과 만성질환의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