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영역 확대를 목표로 창립한 한국BCD연합회(Korean Research Society of Beyond Conventional Dentistry·이하 연합회)가 제2회 특별 학술강연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연합회가 오는 11월 17일일 ‘Balance and harmony’를 주제로 특별 학술강연회(대회장 김성욱)를 대한전신치의학연구회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남촌 강의실에서 연다.

대한전신치의학연구회(회장 김성욱), 자세교합교정연구회(회장 박희주), 한국안면성장연구회(이재천), 한 턱관절교정연구회(회장 한만형-가나다 순)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연합회에서는 이번 특별 강연회를 통해 턱관절의 균형이 신체의 균형을 이루는 중심이 되고 전신과 조화를 이룬다는 기념 개념을 바탕으로 총 6명의 연자가 나와 치료법을 중심으로 한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먼저 유춘식 회장(바른몸치의학회 회장)이 ‘교합과 경추 그리고 안모의 변화’를 주제로 교합이경추나 안모에 영향을 준 치료 케이스를 강연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이어 김성욱 회장(대한전신치의학연구회)은 머리가 좋아지는 TMJ 치료, Brain-TMJ axis를 주제로 뇌를 좋아지게 하는 턱관절 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의과에서 보는 턱관절 치료의 관점에 대한 논의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성만 총무이사(대한응용근신경학회)는 ‘Medical doctor가 보는 턱관절 치료’를 주제로 신경학적인 측면에서 본 턱 균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박희주 회장(자세교합교정연구회)는 ‘교합에 대한 자세학적 고찰’을 주제로 교합과 전신 균형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만형 회장(한 턱관절교정연구회)은 ‘관상을 바꿔주는 치과의사’를 주제로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관상학에 대한 강연을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이재천 회장(한국안면성장연구회)은 ‘It’s time to Care Dentistry from Cure Dentistry’를 주제로 소아 구강기능 발달 육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강연회를 주관한 김성욱 대한전신치의학연구회 회장은 “개원가에서 턱관절 치료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현재 공유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턱관절 질환과 진신질환과의 연관성 및 다양한 치료법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합회를 창립해 강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턱관절 질환의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가 쉽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 원인을 규명하고 치과에서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은 치료를 하고, 의과에서 해야 할 부분은 알려주고 의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면서 “다양한 턱관절 치료법를 찾고 개원가에서 치료법이 활발하게 공유될 경우 나아가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연합회 측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관련 단체들과 연합해 턱관절 치료와 전신질환과의 관계를 규명해 나가는데 노력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