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섭
아동치과의원 원장

최근 2006년에 미국소아과학회(AAP)와 소아치과학회(AAPD) 공동으로 sedation guideline을 아주 상세하게 제정했다. 이름부터 아주 광범위하게 ‘진단 및 치료목적을 위한 진정요법 중 그리고 후 소아환자들의 감시와 관리’(Guideline for Monitoring and Management of Pediatric Patients During and After Sedation for Diagnostic and Therapeutic Procedures)(그림 1).
이는 전통적인 수술방외에서 소아환자를 위한 공격적인 진단시술과 소수술 술식이(소아과, 소아치과, 방사선과 및 응급실 등) 과거에 비해 너무도 많이 증가되다 보니 어린 환자들의 고통과 두려움을 덜어주기 의한 진정요법의 중요성이 증가돼 인식된 결과입니다. 그래서 의과와 치과선생님들이 모여서 통일된 지침을 만들어서 안전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동일한 언어를 사용해 서로 통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새 지침에 의하면 안전한 진정요법을 하려면 구조술(Rescue)의 개념이 필수적입니다. 술자는 의도했던 것보다 깊은 진정으로부터 환자를 되돌릴 수 있는 기술능력(ability to rescue)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면 원하는 수준이 minimal sedation이면 술자는 moderate sedation로부터, moderate면 deep으로부터 되돌릴 수 있는 기술능력 (ability to rescue)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기술능력 (ability to rescue)이란 술자가 sedation의 다양한 레벨을 인지하고 필요시에 적절한 cardiopilmonary support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능력을 말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AAP(미국소아과학회)와 AAPD(미국소아치과학회) guideline(2006)에 따른 sedation시에 다양한 약물의 선택과 투여방법, monitoring방법과 주의사항을 알아보기로 한다.

A. Candidates
소아환자로 21세 까지 나이이고 ASA class I and II이며 특히 moderate나 deep sedation이 필요한 환자중에 해부학적인 기도구조물이상이 있거나 과도한 편도비대증이 있는 환자들은 매우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