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70,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모티브로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주옥같은 우리 가요가 어우러진 한국판 맘마미아이다.
지난해 공연 당시 추억이 묻어 있는 친숙한 음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 화려한 라이브 밴드 연주로 수많은 관객들에게 열띤 박수와 함성을 받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더욱 새로워진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오는 2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며, 2월에는 호암아트홀에서 환희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문의 : 02-514-5606
▶공식 홈피 : www.tripro.co.kr/jinja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역사상 인류가 남긴 최고의 걸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이 화제의 신작을 세계무대를 사로잡은 성악가들과 함께 선보인다. 유럽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사실적인 세트와 의상, 그리고 ‘오페라 부파’라는 이 작품 특유의 코믹하고 완벽한 앙상블을 섬세한 액팅으로 표현한 젊은 천재 예술가 데이비드 맥비커의 뛰어난 연출이 눈에 띈다. ‘피가로의 결혼’은 무대에 등장하는 성악가들이 긴밀한 호흡으로 들려주고 앙상블이 크나 큰 매력인 오페라다.
▶공연일 : 3월 6일, 3월 8일, 3월 10일, 3월 12일, 3월 14일
▶장소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엄마의 그리움… 갈증이 풀려요”

혼자 잘나서 잘 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제일 보람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간암으로 3개월 시한부 인생인 딸이 친정에 와 엄마와 보내는 시간을 그렸다. 어찌보면 내용이 뻔하다. 그러나 모녀의 대화를 듣다보면 명치가 아려온다. 딸의 병을 모르는 엄마는 오랜만에 친정에 온 딸과 지난날 감춰온 사연과 추억들을 하나씩 꺼낸다. 두 사람은 때론 가시박힌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부딪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딸의 죽음을 알게 되고 애끓는 모정은 보는 이의 마음을 무너지게 한다.
이런저런 지난 이야기와 서로의 가슴속 이야기를 거침없이 쏟으면서 엄마와 딸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 아프기만 하다.
소식을 전해들은 다른 가족들도 하나 둘 시골집으로 도착하게 되고 가족의 따뜻함 속에 그들은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공연일 : 1월 17일~3월 1일
▶장소 : 국대 이혜랑 예술극장
▶출연 : 강부자, 전미선, 이용이, 이서림, 정상철 등
▶문의 : 02-6005-6731
▶공식 홈피 : www.mom23.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