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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교수의 지상강좌] 구취환자의 진단과 처방(20면)

② 식이조절 권유 사항:
1)커피 등의 섭취 시 물 한 잔 같이 마실 것.(그림 10)                        
2) 완충능을 보강하기 위해 야채 섭취량을 늘릴 것.
3) 공복 시 물 한잔 飮用 :물 한 컵(200cc)을 1일 3회 공복 시간에 마실 것.(그림 11)
③ 식습관의 교정: 아침식사는, 밥, 국 또는 찌게 등의 반찬을 곁들인 정상적인 한국인의 아침식사를 하고, 이 때, 음식을 최소 30회 이상씩 씹어 주어야 정상적인 생리 기능이 가동된다는 것을 교육. 
④ 칫솔질 시간을 하루 2회, 2~3분 정도로 줄이도록 권유.
⑤ 음주 횟수를 일주일에 2회로 줄일 것.

4. 이비인후과적, 내과적 소인도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구취유발인자 6)
① 후비루와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인한 호기 시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치료법 4
① 후비루 및 인후의 물리적 관리
② 이비인후과 및 내과로 후비루 및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인한 인후과민 등의 치료를 의뢰한다.

※ 목 부근의 냄새 원인 중 후비루에 관하여(필자 주)
1) 보통 구취가 신경 쓰이지 않는 일반인들은 그림 12에서 보듯이, 입술이 약간 벌어진 상태로(약 1-2mm) 혀가 바닥에 가라앉듯이 위치하고 있으며, 혀 위를 타액이 흘러가고 있어, 코에서 목으로 흐르는 후비루 등은 전혀 방해받지 않고 타액에 섞여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구취환자 중 목 부근의 후비루가 문제 되는 환자들은 그림 13에서 보듯이 전반적인 구강주위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입술도 굳게 다물어져 있고, 혀가 부푼 상태에서 혀의 뒷부분이 후비루가 넘어가는 길목을 막으면서, 타액도 흐르지 않게 되어 결국 구취가 발생되어 모여 있는 상태를 초래합니다.
2)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평상시의 혀의 위치 수정이 필요한데, 그림 14에서와 같은 구강 내 긴장 상태의 혀를 그림 15와 같은 이완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상시의 부단한 훈련이 필요한데, 우선 턱을 약간 쳐들고, 입술을 1~2mm정도 벌린다는 느낌으로 스마일 표정을 짓는 훈련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 안쪽의 흐르는 후비루가 걱정이 되는 구취환자들에게는, 그림 16과 17에서 보듯이, 혀 끝을 세워 입 천장 후방으로 옮겨, 좌우로 왕복운동을 하며 저류된 후비루를 제거하며 물로 가글하며 삼키는 방법이 추천됩니다.
5. 심리적인 요인으로, 자신감 결여의 문제가 구취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다.(구취유발인자 5)
: 항상 구강 내에서 구취가 발생한다는 불안한 생각이 타인과 대화 시 스스로를 소극적으로 만들며, 구강 주위 조직을 더욱 긴장 상태로 만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시간이 갈수록 구취가 심하게 되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고 사료됨.

  

■치료법 5
① 평상 시 ‘자신감’에 관한 환자 교육:
지금 구강 내에서 나는 구취 정도는 본인의 노력으로 극복될 수 있는 구취 정도이며, 냄새가 나더라도 환자분과 아주 긴밀한 사이(가족, 친구)가 아니면 느끼지 못하는 정도의 냄새이며, 지금 이마저도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므로, 대인 관계 시 절대로 입을 가리고 말을 한다던가, 타인의 행동이 나의 구취 때문일 것이라든가 하는 생각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함.

  

증례 1 환자의 치료법 정리

·1日 3食 습관을 갖도록 하며, 아침은 한식 엄수하며, 30번 이상 잘 씹는 습관을 갖고, 저녁식사는 취침 전 4시간 전에 식사할 것.
·신선한 야채, 과일의 섭취가 권장.
·커피 등을  마실 때 반드시 물 한 컵 드실 것.
·1일 3회 이상, 공복 시 물(200cc) 섭취.
·칫솔질시간은 1일 2회 2-3분으로 줄일 것.
·혀의 관리는 식후에 물을 이용하여, 혀 깨끗이 할 것.
·구강 내 긴장상태를 완화시키기 위한 혀운동, 입운동, 볼운동을 1일 3회 이상(공복 시 물 마시는 시간에)
·후비루, 인후과민 관리를 위해 혀로 입 천정 안쪽을 수시로 닦아내고 물을 이용하여 목을 헹구고 마실 것.
·평상 시 혀의 위치 수정할 것.
·구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 을 가지고 행동
·후비루, 인후과민의 치료가 필요 시에는  이비인후과, 내과 내원 요망.


김영수 교수
·서울치대 졸업
·서울치대 예방치과수련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석사 및 박사학위 취득
  (예방치과학 전공)
·김영수치과의원 원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외래교수
·현재 고대부속구로병원 예방치과임상교수,
  임상치의학대학원 겸임교수
·대한구강보건협회 이사 및 대한구강보건학회 이사 역임
·대한구강보건학회 이사
·2006년 Honda Clinic 연수, 2007년 Honda 제휴 clinic인증.
·고대의료원 구로병원 치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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